보통의 질문들
©도서『보통의 질문들』

우리는 사랑의 역설을 안다. 사랑은 항상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진다. 부모 이기는 자식은 있어도,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다. 더 사랑하기에 져준다. 예수님은 져주는 것을 넘어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 십자가는 모든 것을 뛰어넘는 사랑이다. 이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내 삶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한 사람은 잔뜩 들고 있던 인생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다. 그리고 예수님 안에서 참된 쉼을 발견한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건 짐을 내려놓는 방법이 아니다. 내 짐을 대신 지어 주실 예수님이다.

조재욱 - 보통의 질문들

도서『나의 오병이어』
©도서『나의 오병이어』

모든 직업이 그렇겠지만 사역을 하면서 공장을 운영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공장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쉼 없이 돌아가야 했다. 주일은 평소보다 더 바빴다. 우리 부부에게 주말은 없었다. 연중무휴로 살았다.

토요일이면 아내는 주일 식사 준비를 위해 시장을 보고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바빴다. 다음 날 평소보다 더 일찍 일어나 전날 챙겨 놓은 식재료들을 차에 가득 싣고 출발한다. 여의도에서 시화공단까지 새벽 공기를 가르며 1시간 반을 달리면 교회에 도착한다. 나는 예배 준비를 하고 아내는 예배 후 외국인 근로자와 봉사자들을 먹일 150명분의 점심식사를 준비한다.

그래서 힘들었을까? 아니다. 우리 부부는 몸은 고달팠지만 기쁨으로 이 일을 섬겼다. 매 순간 힘주시는 주님이 함께하시기 때문이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하고 찬양하는 순간 힘이 나서 이렇게 말하곤 했다.

김학재 - 나의 오병이어

도서『내게 왜 이러세요?』
©도서『내게 왜 이러세요?』

욥의 고난은 칭의의 진리를 알려 주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이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드리는 제물로 하나님의 구속을 깨닫고, 욥은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의 구속을 깨달았다. 욥은 선민이 아니기에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되었던 것이다.
하늘의 하나님은 세상에 구세주를 주기 위해 독생자를 희생 제물로 주셨고 선민 아브라함은 이 계시를 알기 위해 이삭을 제물로 바치는 최악의 지경까지 갔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아들을 살려주셨고 수풀에 걸린 수양의 죽음을 통해서 알려 주셨다. 욥에게는 아예 열 명 자식이 죽는 고난을 통해 구속자의 개념을 깨달았다. 세상을 구속하고 구속 원리를 세상에 알리는 일은 이처럼 모두 가슴 아프고 힘든 사역을 거쳐 자기 희생으로 되는 것이다. 고통과 희생이 없이 될 일이 세상에 어디에 있을까?

우리에게 고통이 찾아왔을 때 내가 누구인지가 아니라 하나님이 누구신지만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마음 가운데 하나님의 능력과 자비를 간직해야 한다. 이게 안 될 때 고통의 의미에 너무 집착하고 결과에 조바심을 내다보면 고난이 우리를 더 황폐하게 만들어 버리고 말 것이다. 이런 사실을 깨달은 것이 욥이 고난을 통해서 얻어낸 축복이다. 그래서 성 어거스틴은 기도한다.

“언제나 한결 같으신 하나님, 나를 알게 하시고 당신을 알게 하소서! 당신께 기도합니다!”

강정훈 - 내게 왜 이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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