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누가 강요하면 싫어지기 마련이다. 한국 교회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교회의 진리가 아무리 사람을 자유롭게 하고 심지어 사람을 살릴지라도, 강요하기 시작하면 그 빛은 쉽게 퇴색한다. 그래서 복음 전도가 참 어렵고, 청소년 같은 다음 세대는 더 첩첩산중이다. 일단 싫다고 고개부터 젓는 세대에게 강요나 계몽은 너무나 무딘 창이다. 남은 길은 단 하나, 스스로 찾게 하는 수밖에 .. 
나사렛대, 벽화봉사 활동 진행
나사렛대학교 나눔풍성봉사센터(센터장 한은희)는 지난 4일 나사렛대학교 후문 일대에서 ‘낡은 골목길을 환하게- 마음이 머무는 길 조성’ 벽화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노후 벽면에 새롭게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주민과의 소통과 골목길 환경 개선으로 잠재적 범죄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특별히 이날 봉사에는 지역상가 ‘카페라노체’ ‘카페노트’ ‘꼬소미 김밥·볶음밥’ 주민이 참여.. 
[신간] 편안한 말씀식당
주님의 양을 치는 목양은 양을 먹이는 일이다. 장일석 목사(파주 디자인교회)는 구제와 긍휼 사역으로 소외되고 연약한 사람들과 아프리카 노동자 및 그 자녀들을 먹이고 돌보며 지치고 쓰러진 영혼을 위해 유튜브 채널 ‘편안한 말씀식당’을 열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인생의 짐과 외로움, 염려, 빚과 중독의 묶임으로 지치고 힘든 사람, 어떻게 믿고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들을 위해 간절한 질.. 
한남대, ‘2023 대한민국 미래인재 페스티벌’ 대상 수상
한남대학교(총장 이광섭) 미래인재양성사업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실전문제연구단협의회가 공동주관한 ‘2023 대한민국 미래인재페스티벌 X-Corps+ Festival’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최근 밝혔다. 한남대는 이번 수상으로 전국 유일의 4년 연속 대상 수상의 쾌거를 올렸다. 올해 대상을 수상한 한남대 기계공학과 ‘NOVA23팀(소정현, 최우혁, 오석진, 김정교, 오병.. 
한동대, 제12회 한동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는 지난달 30일 김영길 그레이스 스쿨에서 '한동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RPM)'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는 2014년을 시작으로 올해 제12회를 맞아 다양한 참가자들의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평가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본선에 진출한 참가팀은 △대형 언어모델(LLM) 기반의 일상 감정 관리 플랫폼인 ‘Nein To Sick 팀’ △공.. 
<12월, 작가들의 말말말>
우리가 자신을 연약하고 비참한 존재로 느낀다고 해서 모든 것을 잃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정직하다면, 사람이 붙들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알 것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완전히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며, 깨어지고 망가진 채로 심판의 주 앞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오직 그때만이 치유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소강석 목사, ‘너라는 계절이 내게 왔다’ 시집 출간
시인이기도 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너라는 계절이 내게 왔다’(샘터)라는 13번째 시집을 4일 출간했다. ‘시인의 말’에서 소강석 목사는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다 시인이다. 그 시가 얼마나 전문성이 있는지 그 차이일 뿐이지 사랑하는 사람은 다 시를 쓰고 있는 중이다. 왜냐면 시는 사랑이고 사랑은 시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미 텍사스 침례교인들, 이-하 전쟁에 식사 10만끼 제공
미국 남침례교(SBC) 산하 자원봉사 단체인 텍사스뱁티스트맨(Texas Baptist Men, TBM)이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에서 하마스의 공습 이후 난민들에게 10만 끼의 식사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TBM은 크리스천포스트(CP)에 텍사스 침례교 금식 팀이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서 수행한 활동을 소개했다. 두 팀으로 나누어진 29명의 TBM 자원봉사자들은 전쟁이 시작된 첫 몇 주 동.. 
[교회음악 이야기] 대강절 찬양 “문들아 머리들라”
일기를 썼던 그날 네이티브 아메리칸들에게 복음을 전하겠다는 일념으로 대서양을 횡단하던 자신들이 거대한 폭풍을 만나 생사의 갈림길에 처해 극한 두려움 속에 떨고 있었습니다. 이때 자신들의 모습과는 너무나 대조적으로 평안과 기쁨이 가득한 채 메시아의 도래를 찬양하는 모라비안 교도들의 열심에 심히 부끄러움을 느낀 나머지 존 웨슬리는 위와 같은 고백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들은 이때의 사건이 자신들.. 
“기도만이 살 길, 기도만이 우리 문제의 해결책”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 총회장 이종성 목사가 5일 성탄메시지를 발표했다. 이 총회장은 “우리가 영원한 생명과 안식을 누릴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주심으로 이뤄진 놀라운 역사”라며 “특히 영원한 심판의 자리에 설 수밖에 없는 우리를 위해 그 분은 희망의 메시지, 회복의 메시지, 구원의 메시지를 선포하셨다. 그 분이 바로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셨다”고 했.. 
정전 70주년과 한반도의 변화
정전체제는 1950년 6월 25일에 일어난 한국전쟁의 4국 당사자가 더 이상 전쟁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전제 아래 이루어졌다. 여기에서 말하는 4개의 당사자는 한국과 북한, 미국과 중국이다. 이 중 한국은 북진통일을 내세우며 정전을 반대했지만 결국 미국의 압력에 못이겨 정전체제를 수용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이렇게 해서 1953년 만들어진 정전체제는 오늘까지 지속되고 있다... 
요한복음(29) 은혜받은 자 다운가?
38년을 병으로 누워지냈던 사람에게 그날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날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의 노예살이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은 것을 기념하는 절기, 집집마다 가족들이 모이고 양이나 염소를 잡고, 쓴 나물과 무교병을 준비해서 축제를 즐기는 유월절 명절이기 때문이 아니다. 아니 오히려 유월절 명절이라 착잡했었다. 기쁘기는커녕 서러운 날, 누운 채로 또 한 번의 유월절을 맞는 게 슬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