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성구 박사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라는 제목의 책은 파리 장로교회에서 30년을 목회했던 이극범 목사님의 엣세이 집이다. 그는 네덜란드와 미국에서 유학하고 파리에서 한인 선교사로 한국의 이민 목회를 해왔다. 그의 책을 보면, 파리에서 만났던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만남의 이야기도 있었지만, 교회 개혁자 요한 칼빈(그는 ‘쟌 깔뱅’이라고 했다)의 스토리와 종교개혁 전후의, 이야기도 있다. 그리고 프랑스가 낳..
  • 정성구 박사
    종교개혁과 민주주의
    이달은 종교개혁 509주년을 맞는다. 우리가 흔히 민주주의라는 말을 할 때, 고대 그리스어의 데모크라시(Democracy)에서 찾는다. 즉 국민의 권리에 의한 정치 형태를 표시하는 데서 유래한다. 그러나 근대와 같은 민주주의 형태는 최근의 일이다. 그래서 브라이스(J. Bryce) 같은 이는 ‘구체적으로 민주주의가 자리 잡기는, 150여 년의 역사밖에 안됐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런데 좀 ..
  • 정성구 박사
    문화 마르크시즘
    지금 대한민국은 위태롭다. 또한 한국교회도 쇠퇴해 가고 있다. 왜냐하면 1990년대부터 30여 년간 문화 마르크시즘(Cultural Marxism)이 한국에 들어와서, 국가와 사회와 교회가 서서히 공동의 가치관을 무너뜨리고 있다. 이것들은 자유대한민국의 헌법 가치도 짓밟고, 나라 안에 윤리와 도덕을 무너뜨리고, 교회마저 앞뒤를 분간 못하고 있다. 말 그대로 대안이 없다...
  • 정성구 박사
    파독(派獨) 간호사
    파독(派獨) 간호사가 올해로 꼭 60주년이 되었다. 파독 간호사들은 병원 내 환자의 간호는 물론이고, 간호 보조와 허드렛일까지 감당했다. 그래서 한국의 간호사들을 일컬어 ‘한국의 천사들’이라고 불렸다. 그리고 그 무렵 파독(派獨) 광부들은 지하 1,000m의 지하 갱도에 들어가 비지땀을 쏟았다...
  • 정성구 박사
    샤크(Shark)는 쇼크(Shock)였다
    샤크(Shark)가 쇼크(Shock)를 주었다. 요즘 상어 한 마리가 부산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놀라운 볼거리를 주고 있다. 말 그대로 쇼킹했었다. 먼바다에 서식하고 있어야 할 커다란 상어 한 마리가 부산의 새로운 북항 친수 공원에 출몰했었다. 말 그대로 부산시가 돈 한 푼 들이지 않고도 수조 원의 관광 홍보를 하고 있는 셈이다. 그래서 그 상어를 보기 위해 지금 그 친수 공원에는 무려 오십..
  • 정성구 박사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는 순교자들의 신앙
    오래전 재미 동포 리차드 김(Richard Kim)의 소설 ‘순교자’가 있었다. 이 소설은 허구가 아니고, 6.25때 실제 있었던 사건을 다루고 있다. 10여 명의 목사들이 인민군에게 끌려가서 총살로 순교 당했다는 것으로, 내용을 요약하면, 인민군에게 끌려가다가 총살당한 목사님들은 ‘제발 목숨만은 살려달라!’고 애걸복걸했었다...
  • 정성구 박사
    칼빈주의의 로마, 데브레첸
    헝가리의 데브레첸을, ‘칼빈주의의 로마’라고 한다. 또 다른 별칭으로 데브레첸은 ‘헝가리의 제네바’라고 불리 운다. 특히 데브레첸 개혁주의 대학교(Debrecen Reformed University)는 1538년에 설립된 것으로, 칼빈이 ‘제네바 아카데미’를 세운 1559년보다 21년이 앞서 있다. 헝가리에는 데브레첸 개혁주의 대학교 말고도, 1531년에 세워진 사로스파탁 개혁주의 대학(Th..
  • 정성구 박사
    우리는 ‘백성’이 아니고, ‘국민’이다
    우리는 ‘백성’이 아니고, ‘국민’이다. 우리나라가 오늘날처럼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되어, 우리의 손으로 대통령을 뽑는 선거를 한 것은 오래지 않다. 본래 우리나라는 500년 동안 왕조 국가였기에, 선거가 무엇인지, 투표가 무엇인지 모르는 백성들이었다...
  • 정성구 박사
    홍수 심판과 노아 방주
    오래 전, 필자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헤리스버그 교회에 부흥회를 인도하러 갔었다. 집회가 끝난 후, 담임목사님은 랑케스트 근방에 있는 큰 극장으로 나를 데려갔다. Sight & Sound Theatres였다. 이 극장은 주로 성경의 이야기를 대형 무대와 실제 동물과 거대한 세트를 통해서 성경의 스토리를 입체적으로 실감 나게 공연하는, 기독교 선교 극장이다. 그날 내가 본 것은 「노아(Noah..
  • 정성구 박사
    남궁 혁(南宮 爀)의 꿈
    남궁 혁! 대부분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그를 잘 모른다. 물론 일반인들도 그의 이름을 기억하는 분은 거의 없다. 하지만 남궁 혁 박사의 족적은 한국의 신학사나, 재무 역사에 큰 일을 감당했던 거목이었다. 남궁 혁 박사는 최초의 신학박사이자, 최초로 평양신학교의 교수가 되신 분이다...
  • 정성구 박사
    이수일과 심순애
    이수일과 심순애는 소설 「장한몽」의 주인공이다. 이 작품은 일본 소설을 ‘조중환’이 한국적 배경으로 번안한 신파 소설이다. 그래서 이 작품은 1913년부터 매일신문에 연재되었고, 단행본으로도 나왔다. 후일, 이 소설은 연극 무대에 올랐고 영화로도 상영되었다고 한다. 그 시절 이 작품은 가장 인기 있었고, 장안의 화제였다...
  • 정성구 박사
    공실(空室) 공화국
    우리나라는 어쩌다가 공실(空室) 공화국이 되었을까? 참으로 걱정이다. 이 지경이 된 것은 정치꾼들의 책임이 가장 클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무조건 아파트와 상가건물을 짓고 둘레길과 출렁다리를 놓고, 신도시를 만들어 다음 선거를 준비하고 재선을 노리는 것이 우선이다. 지방 자치단체장들은 국가가 빚더미에 있는 것은 관심 없고, 국가로부터 막대한 예산을 선거용으로 받아서 이른바 ‘혁신 도시’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