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규 목사
    [이선규 목사 설교] 산 돌같은 그리스도인이 되자
    작년에 서유럽을 다녀왔습니다. 로마에 가서 느낀 점은 웬만한 건물은 다 무너져 그 흔적만 남았는데 그 가운데도 아직도 남아있는 건물들은 모두 돌로 세워진 건물들 이었습니다. 저는는 성경에 나오는 바벨탑 일화를 떠올렸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바벨탑을 무너뜨리셨나? 바로 우리로 하여금 어떠한 역경이 닥쳐 도살아 남을 수 있는 참된 삶의 탑을 쌓으라는 하나님의의 교훈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다시 말..
  • 이선규 목사
    [이선규 칼럼] 숲길을 걸으며
    지난주는 오래간 만에 종로에서 열리는 문학인 행사에 갔다가 청개천의 크리스마스 테마 파크 거리를 걸어 보았습니다. 낮에 보아도 그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섬세한 모습들이 개천 숲을 걷는 이들을 환영 듯 즐거운 개천과 숲의 걸음이었습니다. 청개천의 길을 걷다 옛 구 서점을 돌아보았습니다. 학창 때는 한 주간이 멀다하고 찾았던 곳, 구하려 하던 서적을 만나면 사랑하는 자를 만난 듯 책값을 따지지 않..
  • 이선규 목사
    [이선규 칼럼] 때가 차기 전에
    사람은 내일 일을 모릅니다. 어쩌면 그것이 복인지 모릅니다. 내일 갑자기 죽게 될 사람이 미리 그것을 안다면 얼마나 겁이 나겠습니까? 내일이 오기 전에 미리 겁을 먹고 죽을지도 모릅니다. 앞에 전개 될 일에 대해 괴로워하고 탄식하는 일도 있게 될 것입니다...
  • 이선규 목사
    [이선규 목사 설교] 낙엽에게서 발견되는 진리
    지난 금요일 직산 집 옆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한 청소부가 눈에 맞은 낙엽을 쓸고 있었습니다. 잠시 낙엽을 쓰는 분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청소부 아저씨가 하는 말 나무에 붙어 있을 때는 한 참을 바라보아도 싫지 않은데 잎이 바닥에 떨어지니 보기도 싫다며 이렇게 비가 오거나 눈이 내리면 낙엽을 치우는 일은 고역이라고 했습니다. ‘거리를 싱그럽게 아파트 단지를 아름답게 하려고 심어둔 나무가 요즘..
  • 이선규 목사
    [이선규 칼럼] 보람을 창조하는 삶
    한국인은 정(情)이 많은 민족 이라고 합니다. 정이란 비합리적인 감정에서 오는 것입니다. 정으로 이어지는 인간관계는 느낄 수 없는 마음으로 부터 끈끈한 유대감이 있고 훈훈한 체 온이 있기 마련입니다. 개인주의가 첨예화한 서구 사회 에서는 인간관계가 법에 의하여 형성됩니다...
  • 이선규 목사
    [이선규 목사 설교] 세상을 이기는 힘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힘의 시대입니다. 원자의 힘을 사용하고 있으며 급진하는 전기의 힘과 무서울 정도의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는 기계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벌써 오래 전부터는 과학자들이 태양 광선으로부터 에너지를 유용하게 만드는 방법을 연구하여 많은 성과를 내기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정신적인 에너지를 누가 더 많이 확보 하느냐에 띠라 선진국과 후진국으로 나누어지기도 합니다...
  • 이선규 목사
    [이선규 칼럼] 나그네의 여행 수칙
    해마다 민속 명절이면 역마다 귀성객이 넘쳐나고 고속도로는 주차장으로 화한 듯 복잡한 귀성 전쟁을 치르게 됩니다. 올해도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어떤 분은 가다가 지쳐서 돌아오는 분도 있다고 하니 귀성길의 치열함을 짐작이 갑니다...
  • 이선규 목사
    [이선규 목사 설교] 해방된 인간
    사람의 생애에는 두 가지 출발점으로 부터 시작 됩니다. 하나는 그의 태어난 날이요, 다른 하나는 그가 이 땅에 태어난 삶의 이유를 아는 날입니다. 이 두 가지가 분명할 때 그 사람의 삶은 역사적인 삶이 될 수 있습니다...
  • 이선규 목사
    [설교] 맥추절을 지키라
    폭양이 내려 쪼이는 여름날의 한낮 이었습니다. 두 사람의 행인이 나무 한그루 없고 쉬어갈 그늘도 없는 먼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아유! 더워 말도 마오. 찜통 같은 이 날씨에 바람 한 점 없고 나무 그늘도 없으니 걸어갈 기운도 없네.' 두 사람은 이러한 말을 주고받으면서 걸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쯤 가니 저쪽에 하늘을 찌를 듯 커다랗게 치솟아 있는 오리나무가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 금천교회 이선규 목사
    [목회칼럼] 목회자가 이해한 하나님의 뜻!
    인간이 백년대계를 세울 수는 있나? 성서는 하나님이 간섭하지 않으면 이루어 질 수 없다. 나는 젊었을 때 하나님의 '뜻' 이란 말이 믿어지지 않는 때가 있었다.. 지금 생각하니 너무 자신의 의지가 강한 젊음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 이선규 목사
    [이선규 목사 설교] 생기 없는 군대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포로가 되어 하루, 하루를 절망의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이때 에스겔은 민족의 비참한 현실과 조국의 암담한 장래를 전망 하면서 눈물로 기도하는 가운데 여호와의 신에 이끌리어 큰계 곡으로 가게 되었는데 그곳에는 뼈가 심히 많았으며 그 뼈가 아주 말라 있는 음산한 광경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때 홀연히 귓가에 들려오는 음성이 있었으니 곧 여호와의 음성이 들려 왔습니다. ..
  • 금천교회 이선규 목사
    "세월호 사건, 생명 경시하는 현실 표출된 것"
    본문을 살펴보면 이 뼈들이 살겠느냐(3), 너희가 살리라(5), 살게 하라((9), 살아 일어나서(10), 너희로 살게 하고(14)라는 단어를 눈여겨볼 수 있는데 골자는 살아난다는 것입니다. '나는 처음이요 나중이니 곧 산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찌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계1:117-18), 예수님은 지금도 죽은 자가 운데 계시지 않고 살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