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1대 총선이 정부여당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다. 각종 구설수와 코로나19로 혼란스러웠던 정국이였지만 국민들은 여당의 손을 들어주며 안정적인 국정 운영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다... 이낙연 “안정 의석은 확보…국난 극복에 역량 집중”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1시30분께 서울 종로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총선 당선증을 수령한 뒤 당내에서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당내 문제는 아직까지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총선 '승리' 이끈 양정철, 黨 떠난다
제21대 총선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 수장으로 선거 전략을 기획해왔던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민주당 '압승'이라는 결과를 거두고 16일 당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더민주당 180석… 미래통합당 110석 가량
더불어민주당이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단독으로 180석에 달하는 승리 거뒀다. 친여 성향 무소속과 열린민주당을 합치면 184석에 달해, 지난 2004년 17대 총선 때 열린우리당 152석을 훌쩍 뛰어넘었다. 제1야당 미래통합당은 103석에 그치며 패했다... 총선투표 오전6시 1만4330곳에서 시작... 지역구는 내일 새벽 2시 당선 윤곽 나올듯
지역구 국회의원 253명과 비례대표 의원 47명 등 총 300명의 국회의원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지역구 선거에 1118명이 출마해 평균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역대 선거 평균 경쟁률을 보면 18대 4.5대 1, 19대 3.7대 1, 20대 3.7대 1이었다... “범여권 과반이 목표”
이해찬 대표는 이날 선거대책위 회의에서 "이번 총선은 코로나19 국난과 다가오는 경제 위기를 어떻게 안정적이고 모범적으로 극복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라면서 "민주당은 선거가 끝나자마자 코로나와의 전쟁, 경제 위기와의 대응 전쟁에 나서겠다.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에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마지막 총력전…與 "안정 의석" vs 野 "독주 견제"
여당의 과반 확보로 문재인 정부가 집권 후반기 국정을 안정적으로 주도할지, 혹은 여소야대 구도 속에 레임덕의 수렁에 빠질지 여부가 총선 결과에 달려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마지막 주말, 이낙연 "'안정 의석'을 민주당에게"
4·15 총선 마지막 주말 집중유세에 나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출마지 종로를 시작으로 서울 동편 끝자락 강동구부터 경기도 용인을 거쳐 인천까지 수도권을 횡으로 가로지르며 집중 유세를 했다. 격한 일정에 무리가 갔는지 유세 도중 종종 목이 잠기는 모습도 보였다... 유시민 '180석' 호언에 野 "오만이 極에 달해" 與는 역풍 우려
유시민 이사장은 지난 10일 유튜브 '알릴레오'에서 "비례 의석을 합쳐서 범진보 180석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범여권 압승을 호언해 논란을 샀다... 여야 민심 잡기 총력전… 수도권 비롯 격전지 화력 집중
미래통합당은 지난 2일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래 수도권 공략에 매진했다. 실제로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10일 동안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수도권 지역구 후보를 방문하지 않은 날은 부산·경남(PK)과 충청권을 방문한 4일과 5일 이틀에 불과하다... 여야, 총선 전 마지막 주말 총력전…서울·수도권 화력 집중
이낙연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서울 종로에서 막판 유세를 이어가면서 민주당의 험지로 꼽히는 강남 지역을 찾아 후보 지원 유세를 가진다... 이해찬, 대전서 사전투표…'발열체크' 패싱 논란
민주당과 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대표 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의 합동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위해 대전을 찾은 이 대표는 회의에 앞서 이날 오전 부인 김정옥 여사와 함께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