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날 강단과 회중석을 맴도는 가장 큰 위기는 무엇일까? 세계적인 구약학자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신학자 엘런 데이비스는 그것을 ‘피상적인 성서 읽기’라고 꼬집는다. 이미 내용을 다 안다고 전제한 채 익숙한 말만 되풀이하는 얄팍한 읽기가 교회와 성도의 생명력을 갉아먹고 있다는 것이다. 예일 신학대학원의 권위 있는 ‘라이먼 비처 강좌’ 명강연을 엮어낸 신간 『구약성서를 읽다』는, 이 시대의.. 
남겨진 자들의 새벽
"당신은 제자로 살았는가, 아니면 제자라고 믿으며 살았는가." 수십 년의 신앙 연수와 성경 지식을 가졌지만, 정작 삶 속에서 복음의 능력을 잃어버린 채 종교적 습관에 머무르는 이들이 많다. 신간 『REMNANT(렘넌트)』는 십자가라는 인류 최대의 사건을 이천 년 전의 과거가 아닌 ‘오늘을 살아가는 신앙인의 거울’로 삼아, 우리 믿음의 민낯을 예리하게 비추고 참된 제자도를 탐구하는 책이다... 
에서의 후예를 통해 역사를 배운다(창세기 36장)
창세기는 ‘천지 창조’에서 시작해 아담을 비롯한 여러 인물의 계보와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그 가운데 창세기 36장은 메시아의 조상으로 택함받은 야곱의 역사에 앞서, 에서와 그의 후손에 관한 기록을 다룬다. 언약의 후손인 야곱과 그의 자녀들이 아직 나그네로 살아가고 있을 때, 에서와 그의 후손은 왕족을 이루고 많은 재물과 권세를 소유한 ‘세상 사람들’(시 17:14)로 성장했다... 
EU, 파키스탄에 "인권 개선 없으면 무역 혜택 중단" 엄중 경고
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은 유럽연합(EU)이 파키스탄을 향해 인권과 법치주의, 거버넌스 분야에서 가시적인 개선을 보이지 않을 경우 일반특혜관세제도(GSP+)에 따른 무역 혜택이 중단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고 7월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페루 법무부·종교계 회동, 정부 교체 앞두고 '빈손' 종료
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은 이달 말 정권 교체를 앞둔 페루 법무부와 기독교 등 비가톨릭 종교계 지도자들의 공식 회동이 구체적인 합의 없이 마무리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페루 국가복음주의협의회(CONEP)의 엔리케 알바 카유페 회장은 "최근 페루 법무부 산하 종교교류국 주관으로 열린 정부와 종교계 대표단 회의에서 실질적인 정책 협약이나 성과가 도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예언자의 계속되는 상상
‘하느님’, ‘은총’, ‘그리스도’, ‘신앙’. 교회 안에서 흔히 쓰이는 익숙한 단어들이지만, 우리의 실제 삶과 유리된 채 허공을 맴도는 공허한 언어로 느껴진 적은 없는가? 평생에 걸쳐 신학과 삶의 언어 사이의 간극을 좁히고자 치열하게 분투했던 구약학의 거장 월터 브루그만의 마지막 대담집, 『월터 브루그만의 고백』이 출간되었다. 그는 단순한 학자를 넘어, “오늘의 교회와 세계에서 성서는 어떤.. 
<7월, 작가들의 말말말>
이제 아무도 그가 소원하는 것을 빼앗을 수 없으니, 이는 그가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않고, 그의 모든 소원이 오직 ‘주의 이름을 위하여 또 주를 기억하려고’ 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유일한 소원에 따라 그의 인생에는 단 하나의 목적이 있으니, 곧 ‘자신의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자기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다... 
[신간] 세속 영성, 그리스도교 영성
바야흐로 ‘영성(Spirituality)’의 시대다. 종교적 경계를 넘어 명상, 요가, 마인드풀니스 등 내면의 평화와 위로를 구하는 ‘세속 영성’이 현대인들의 일상 깊숙이 자리 잡았다. 하지만 각자도생과 자기착취에 지친 이들에게 제공되는 이 영성은 과연 우리를 온전한 삶으로 이끌고 있을까? 아니면 신자유주의 체제가 만들어낸 또 하나의 ‘대체 소비재’에 불과한 것일까? 신간 『세속 영성, 그리.. 
미 하원, 나이지리아 원조 100% 중단 법안 통과
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은 미국 하원이 나이지리아 내 기독교인 박해와 종교적 폭력 사태를 이유로 나이지리아에 대한 미국의 대외 원조를 전면 중단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소 7월 18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정부의 막대한 지원금이 기독교인 학살을 방관하는 국가에 쓰여서는 안 된다는 강경한 외교적 입장이 반영된 조치다... 
파키스탄 대법원, '기독교인 부부 화형' 사형수 3명 전원 무죄 선고
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은 파키스탄 대법원이 2014년 신성모독 누명을 쓰고 집단 린치를 당해 숨진 기독교인 부부 사건의 마지막 남은 사형수 3명에게 무죄를 확정했다고 7월 1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CDI는 사건 발생 10여 년 만에 끔찍한 집단 살인 사건의 주요 가해자들이 모두 법망을 빠져나가면서, 현지 사법 시스템의 부실과 기독교 등 소수 종교에 대한 국가적 방관 논.. 
프랑스 조력 사망 법안 하원 통과… 기독교계 전면 반발
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은 프랑스 하원이 말기 환자의 조력 사망을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현지 기독교계가 이를 생명 윤리의 파탄으로 규정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고 7월 1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프랑스 하원은 지난 15일 표결을 거쳐 찬성 291표 반대 241표로 조력 사망 법안을 최종 가결했다. 앞서 프랑스 상원에서 세 차례나 부결되었던 이 법안은 치료가 불.. 
세상의 논쟁과 그리스도의 방식: 우리는 누구를 대변하고 있는가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데이비드 존스 3세의 기고글인 '정치에 대한 당신의 분노, 혹시 영적 문제는 아닐까?'(Is your political rage a spiritual problem?)를 7월 16일(현지시각) 게재했다. 데이비드 존스 3세는 『올리버 앳킨슨의 뜻밖의 삶: 미국 건국에 관한 소설』의 저자다. 그는 이야기 작가이자 에세이스트, 강연자로 활동하며 미국의 건국과 신앙,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