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난
    '전세자금 대출', 보증금 3억원 이하로 제한
    이자가 싼 전세자금 대출 상품인 '근로자·서민 전세자금'의 지원 대상이 보증금 3억원 이하로 제한된다. 국토교통부는 정책자금인 국민주택기금을 이용한 대출 상품인 근로자·서민 전세자금 대출이 이른바 '고액 전세'에 지원되는 것을 막기 위해 4월부터 이같이 보증금 상한을 두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근로자·서민 전세 대출은 부부 합산 연소득이 5천만원 이하(신혼부부는 5천500만원..
  • 은행
    금융 가입때 개인정보 기재 6~10가지로 축소
    현재 50여개에 달하는 개인 정보를 기재해야 하는 금융사 가입 신청서가 4월부터 전면 개정된다. 주민등록번호 사용이 제한되며 개별 정보 제공 항목에 대해 고객이 동의하는 절차가 이뤄지고, 개인 정보 유출 우려가 큰 대출 모집인 제도는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은 오는 28일 이런 내용의 개인정보보호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
  • 카드3사 정보유출 16%는 이미 '탈회한 고객'정보
    KB국민·NH농협·롯데카드에서 유출된 고객 개인정보 가운데 1400만건은 이미 카드사에서 탈회(탈퇴)한 고객 정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카드사들이 탈회한 고객의 정보를 장기간 보유하면서 최소한의 보안 조치도 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기준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아 1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카드에서 400만건, 롯데카드에서 600만건,..
  • 17개 금융사 고객정보 유출 137만건 더 있다
    KB국민, 농협, 롯데 등 3개 카드사의 고객정보유출사건의 파장이 여전한 가운데 17개 금융사의 고객정보 137만건이 추가로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영환 의원에게 제출한 개인정보 대량유출사건 국정조사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은행 7곳, 저축은행 2곳, 카드사 2곳, 캐피탈 6곳 등 17개 금융사에서 고객정보 137만건이 유출된 것으로 ..
  • 카드소송
    카드사 정보유출' 35억원대 집단소송 제기
    신용카드 고객정보 유출 사태 피해자들이 대규모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2819명은 10일 "정보유출 피해에 따른 정신적 손해를 배상하라"며 KB국민카드·롯데카드·농협협동조합중앙회와 신용정보사 코리안크레딧뷰(KCB)를 상대로 정보 유출 1건에 70만원씩 총 4900여건의 개인정보유출에 대한 35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 금감원
    KT ENS '피해 금융사 4~5곳 더 늘어'
    KT 자회사 직원 대출 사기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매출채권 담보대출 실태 점검에 나섰다. 금감원 관계자는 "매출채권 위조를 통한 거액의 담보대출 사기사건이 발생한 만큼 전체 매출채권 담보대출을 취급하는 은행, 저축은행 등을 대상으로 점검을 시행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당초 대출 사기를 당한 저축은행이 10곳인 것으로 파악됐지만 추가로 ..
  • 1월 외화예금 492억弗로 사상 최대
    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 잔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492억 달러로 지난해 12월말 보다 7억6000만 달러 늘었다. 종전의 최대치인 지난해 11월말의 486억1000만 달러보다 5억9000만 달러 많다. ..
  • KT ENS 직원, 협력사 부당대출 돕고 수천만원 받아
    협력업체의 부당 대출을 도와준 혐의로 체포된 KT ENS 직원이 대출을 도와준 대가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7일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KT ENS 직원 김모(51)씨는 2008년 5월부터 최근까지 100여차례에 걸쳐 6개 협력업체가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허위 매출채권을 제공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협력업체들은 이 대가로 김씨에게 매달 ..
  • KT ENS
    KT ENS '대출사기'에 증권사는 '보증' 못해
    KT의 자회사인 KT ENS 직원이 시중은행 등 금융권을 상대로 2800억원 규모의 대출 사기를 벌인 것과 관련, 해당 은행에 지급보증을 섰던 증권사들은 "보증 의무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대출 사기를 당한 하나은행의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에 각각 275어원, 100억원의 지급보증을 제공했다.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은 ..
  • (서울)한국 환률급락 위기
    "금융위기 이후 달러·유로화도 고액권 수요 늘어"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다수 국가에서 화폐발행잔액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7일 김 총재는 서울 남대문로 한은 본관에서 열린 국제 화폐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금융위기로 금융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낮아져 안전자산 선호경향이 강화된 데다 저금리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화폐보유의 기회비용이 낮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 카드
    정보유출 카드사 회권 10%가 해지신청
    고객정보 유출 사건을 일으킨 KB국민·농협·롯데카드 등 카드 3사에서 10%의 고객이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카드사는 이 기간동안 사고 수습을 위해 400억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간 것으로 추산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6시까지 KB국민·농협·롯데카드에 접수된 카드 재발급 요청과 해지 요청 건수는 총 694만4000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카드사..
  • KT 자회사 직원 2800억 사기대출…위조·SPC 등 동원
    KT의 자회사인 KT ENS 직원이 시중은행 등 금융권을 상대로 2800억원 규모의 대출 사기를 벌였다. 금융당국은 KT ENS 직원 김모씨와 N사 등 몇개 회사가 조직적으로 공모해 서류위조 등을 통해 이같은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보고 금융권의 대출경위와 여신심사 소홀 여부 등을 확인 중이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김씨와 N사 등은 수년 전부터 삼성전자 등으로부터 휴대폰..
  • 은행
    카드 영업정지 3사도 정책카드 발급은 '예외적 허용'
    금융당국이 오는 17일부터 3개월간 영업정지에 들어가는 카드 3사에 공익 목적으로 발급되는 정책카드의 발급은 제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공익적 차원에서 발급되는 카드에 대해 일반 고객의 피해가 없도록 이 같은 조치를 취할 것을 결정했다. 이번 조치로 인해 발급이 허용되는 정책카드는 ▲아이사랑 카드 ▲군인 카드 ▲공무원 연금 카드 ..
  • 외환보유액 3500억 달러 육박…7개월째 사상 최대
    외환보유액이 3500억달러에 육박하며 7개월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1월말 외환보유액'은 1월말 현재 3484억9000만달러로 전달보다 19억3000만달러가 늘어났다. 구성항목별로는 유가증권 3188억6000만달러(전체의 91.5%), 예치금 187억3000만달러(5.4%), 금 47억9000만달러(1.4%), SDR 34억9000만달러(1...
  • 코스피
    금융불안 이어지며 코스피 지수 1890선도 붕괴
    미국발(發) 경기둔화 공포에 신흥국 금융불안 여파로 코스피 1900선이 5개월 만에 무너지고, 일본 증시도 급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4일 전 거래일(1919.96)보다 33.11포인트(1.72%) 내린 1886.85에 장을 마쳤다. 이날 1894.96에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 매물 확대로 1890선마저 무너졌다. 외국인이 6640억원이 넘는 물량을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
  • 신용위기로 내몰리는 20대 무직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신용 등급(5~6등급)의 약 25%가 저신용 등급(7~10등급)으로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20대 무직자의 신용등급 하락비율이 높았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위기 이후 저신용 가계차주 현황'에 따르면 2008년 6월말 당시 중신용(5~6등급) 채무자의 평균 25.2%, 고신용(1~4등급) 채무자의 평균 7.2%는 2013년 6월말 현재 저신용(7~1..
  • 금융사 전화영업 3월부터 다시 허용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로 중단됐던 금융사의 텔레마케팅이 3월부터 허용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텔레마케터의 고용 안정을 위해 은행, 보험, 카드사 등 모든 금융사의 전화를 통한 비대면 영업을 다음달부터 재개하도록 했다. 이번 조치는 텔레마케터 등의 고용 불안을 해소하자는 차원이기 때문에 문자메시지나 이메일을 통한 영업은 3월 말까지 기존대로 중단된다. ..
  • 신용카드
    신용카드 시장 포화상태에 도달했나?
    지난해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율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도 아래로 떨어졌다. 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총 카드승인금액(신용·체크·선불카드 포함)은 545조17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4.7%인 24조원 증가에 그쳤다. 카드승인금액 연간 증가율이 한자리 수를 기록한 것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05년 이후 처음이다. 이는 지난 2009년 ..
  • 보험료·통신요금 자동이체 때도 SMS 안내
    보험료와 통신요금 등이 계좌에서 자동이체 됐을 경우 이 사실을 문자메시지(SMS)로 안내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고승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3일 서울 중구 금융위에서 기자들과 만나 "CMS에 대한 실태점검과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제도개선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CMS(Cash Management Service, 자동이체 서비스)란 이용자가 보험료·통신요금 등 주기..
  • 금융위원회
    KB국민·롯데카드 쇼핑몰도 17일부터 3개월간 영업 중단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의 인터넷 쇼핑몰도 이달 17일부터 3개월동안 운영을 중단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이들 카드사에 '3개월 영업정지'를 포함한 최대 수위의 제재 결정내용을 전달한다. 현재 금융당국에서 카드사 등 금융사(기관)에게 내릴 수 있는 최대 수위의 제재는 '3개월 영업정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