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
    하와이 화산 용암, 주택가까지 흘러들어
    하와이 빅 아일랜드에서 몇 주째 흐르고 있는 킬라우에아 화산의 용암 띠가 파호아 마을의 2층 건물 수십m 옆으로 접근하고 있다. 시커먼 용암이 아스팔트를 태우며 내뿜는 검은 연기로 일대는 호흡이 곤란할 지경이다. 하지만 주민들 대부분은 몇 주일 전부터 이 같은 상황에 대비, 일부는 집을 비우고 이미 대피했거나 언제라도 나갈 수 있게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 지역 공무원들은 용..
  • 러 "20년 간 북한 철도·송전선 사업에 250억 달러 투자"
    러시아 기업들은 앞으로 20년에 걸쳐 북한의 철도망을 현대화하는 한편 새 노선을 건설할 것이라고 알렉산드르 갈루슈카 러시아 극동개발부장관이 28일 발표했다. 그는 러시아 기업들이 북한의 천연자원을 개발하는 대가로 북한의 인프라와 3500㎞의 철도를 현대화하는 사업 등에 25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갈루슈카가 "이것은 상호 간 혜택을 볼 수 있는 상..
  • 김정은
    "북한, 해상 기반 탄도미사일 기술 개발 가능성"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28일 북한이 잠수함 또는 군함 발진 탄도미사일 기술을 개발하고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38노스는 이런 미사일을 배치하기까지 앞으로 수년이 남아있지만, 조사 결과 해상 기반 탄도미사일 기술 개발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38노스는 최근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은 30m 너비의 콘크리트 토대에 12m 높이 구조물을..
  • 우주선
    무인 우주화물선, 발사 6초후 폭발
    우주정거장(ISS)에 보급품을 전달하기 위해 28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월롭스아일랜드의 우주선발사대에서 발사된 민간 우주화물선이 발사 후 6초만에 폭발했다.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하던 무인 우주화물선이 28일(현지시간) 오후 6시22분께 미국 버지니아주 월롭스섬의 기지에서 발사된 지 6초 만에 폭발했다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밝혔다. 이 우주화물선은 발사 직후 ..
  • 쿠바, 55년만에 가톨릭 성당 건립 허가
    쿠바는 55년만에 처음으로 새 가톨릭 성당의 건립을 허가했다고 가톨릭교가 27일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그것이 쿠바정부가 바티칸과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신호라고 말했다. 미국 플로리다 주 탬파의 가톨릭 신자들의 헌금으로 지어질 이 성당은 쿠바 서쪽 끝 피나르델리오 주의 커피 재배지역인 산디노 읍에 설립될 예정이다. ..
  • 일본 공항서 40대 남자 에볼라 검사 위해 병원 이송
    라이베리아에서 일본 도쿄 하네다(羽田)공항에 27일 도착한 40대 남자가 몸 이상을 호소해 에볼라 감염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교도통신이 경찰과 후생노동성을 인용해 보도했다. 후생노동성은 이 남자에 대한 에볼라 검사 결과가 28일 오전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남자는 라이베리아에서 일본으로 오기 전 여러 나라에서 10여 일 보냈다고 후생노동성은 밝혔다. ..
  • 러 "우크라이나 총선 결과 인정할 것"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7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조기 총선 결과를 인정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번 총선은 어느 면에서 보더라도 유효하다"며 "러시아는 선거 결과를 인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새 정부는 지난달 우크라이나 정부와 반군이 서명한 민스크 휴전협정에 따라 전 국가적 대화에 나서고 오래전 약속했지만 아직 ..
  • 나이지리아 보코하람, 소녀 수십명 추가 납치
    나이지리아 북동부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보코하람이 소녀와 젊은 여성 수십 명을 추가로 납치했다고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가 탈출자들의 말을 인용해 27일 밝혔다. 휴먼라이츠워치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09년 이래 보코하람이 납치한 여성은 500명을 넘는다고 밝혔다. 보코하람은 지난 4월 여학생 219명을 납치해 국제사회의 규탄을 받았다. ..
  • 우크라이나 총선, 친서방 정당들 승리…연립정부 불가피
    26일 실시된 우크라이나 총선의 출구조사 결과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의 정당 '포로셴코 블록'이 신승함으로써 연정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이팅그룹 우크라이나가 실시한 출구조사에서 포로셴코 블록은 22.2%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아르세니 야체뉴크 총리가 이끄는 또 다른 친서방 정당인 '국민전선'이 21.8%로 바짝 뒤를 쫓고 있다. 서부 우크라이나에서 최근 창당한 친유럽정..
  • 홍콩 시위대, 정부안에 관한 투표 돌연 취소
    홍콩의 민주화 시위대가 홍콩 정부 측 제안 수락 여부를 묻는 투표를 취소했다. 시위 지도자들은 26일 투표 방식에 대한 이견으로 '연기' 결정을 내렸다면서 시위 참가자들과 "충분한 논의를 하지 못한 것"에 사과했다. 이에따라 투표는 시작 4시간 전에 취소됐다. 홍콩 정부 측은 베이징 중앙정부에 관리를 보내 ..
  • 워싱턴총격
    미 고교 총격사건, 여교사 목숨 걸고 막아
    미국 워싱턴주의 고등학교 구내식당에서 24일(현지시간)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당시 새내기 여교사가 범인에 적극적으로 맞서면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메리스빌 필척 고등학교에서 한 남학생이 주변 학생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사회 과목을 가르치는 올해 이 학교에 부임한 메건 실버버거 (24·여) 교사가 총격범 제이린 프라이버그(15)가 ..
  • "지난 2주간 미얀마 탈출한 무슬림 로힝야족 10만명"
    지난 2주 동안 종족 및 종교 분쟁으로 미얀마를 탈출한 로힝야족이 10만명에 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현지시간) 로힝야족 권리옹호 단체인 '아르칸 프로젝트'의 크리스 레와 대표는 "지난 15일부터 탈출을 위해 서부 라카인주에 정박한 화물선에 몰려들고 있는 로힝야족은 하루 900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불교 국가 미얀마에 머물고 있는 로힝야족은 13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