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민주화 시위대가 홍콩 정부 측 제안 수락 여부를 묻는 투표를 취소했다.

시위 지도자들은 26일 투표 방식에 대한 이견으로 '연기' 결정을 내렸다면서 시위 참가자들과 "충분한 논의를 하지 못한 것"에 사과했다.

이에따라 투표는 시작 4시간 전에 취소됐다.

홍콩 정부 측은 베이징 중앙정부에 관리를 보내 시위자들의 견해를 전달하겠다는 안을 제시했다.

시위 대표들은 이 안을 거절했으나 24일 이 안에 관한 시위 참가자들의 뜻을 묻는 투표를 실시하겠다고 공표했었다.

시위 조직위는 26일 "투표 결정을 너무 성급하게 내렸다"며 "광장에서 실시하려던 투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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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