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스러워 하는 백선엽 장군
故 백선엽 장군 ©기독일보 DB

기독자유통일당(대표 고영일)이 故 백선엽 장군을 애도하는 성명을 11일 발표했다.

당은 성명에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청춘의 열정을 불사르셨던 조국 대한의 아들이자 자유수호의 용사이신 영원한 ‘노병’ 백선엽 장군께서 영원한 자유의 나라를 향해 먼길을 떠나셨다”며 “장군께서 생명을 걸고 지켜주신 자유의 땅에서 풍요와 번영의 행운을 누리며 살아가는 이땅의 국민들의 마음을 담아 기독자유통일당의 당원들과 모든 임원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백 장군의 일생은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온 역사 그 자체이며 오늘 번영하는 대한민국을 존재하게 한 위대한 삶이기도 했다”며 “‘역대 주한미군사령관들이 가장 존경하는 군인’으로, ‘살아있는 6.25전쟁 영웅’,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영웅 중의 영웅이신 백선엽 장군을 더는 이 땅에서 뵐 수 없다는 슬픔이 대한민국과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애국 국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고 했다.

특히 “‘내가 앞장설 테니, 내가 물러나면 나를 쏴라.’ 6.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다부동 전투에서 병사들을 자신의 뒤로 보내는 사단장 백선엽 장군의 이 명령은 이 시대는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도 전장에 선 지휘관의 가장 멋진 명령이자 살신성인의 표상”이라며 “자유는 공짜가 아니라 피흘려 지켜내는 위대한 성취라는 것을 몸소 실천으로 보여주신 백선엽 장군께서는 이 시대 청년세대와 국민의 영웅이자 롤 모델”이라고 했다.

당은 “그러나 그렇게 생명을 걸고 피흘리고 땀흘리며 대한민국을 지켜낸 전설을, 조국 대한민국의 위대한 보물을, 이 시대의 기득권이 되어 정부와 정치권을 장악한 일부 세력이 지우려 하고 있다”며 “그러한 일부 세력들은 한 달 전, 장군의 삶을 폄훼하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했다. 자유 대한민국을 부정하기에 바쁜 그 세력들이 백 장군을 끌어들여 논란을 만들자, 장군께서는 ‘국가가 관리하는 곳에 개인 묘지를 만들면 특혜가 된다. 내 묏자리는 대전 현충원으로 결정했다’며 서릿발 같은 의연함을 보여주셨다”고 했다.

이들은 “자유 대한민국을 부정하며, 미래를 향한 번영과 전진이 아닌 역사의 수레바퀴를 되돌리는 퇴행의 후퇴를 끝없이 도모하는 세력들에 의해 불안과 아픔과 시기를 살아가는 우리 자유애국 국민들에게 백 장군께서는 희망이자 용기였다”며 “그래서 우리들의 가슴이 이토록 아프고 슬픔이 너무도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독자유통일당은 앞으로 장군께서 그처럼 사랑하시고 소중하게 여기셨던 자유 대한민국을 다시 상처하나 남기지 않고 다시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늘 자신보다 조국과 자유민주주의를 먼저 생각하셨던 당신의 삶과 죽음이 절대로 헛되지 않도록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싸워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맥아더 장군의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단지 사라질 뿐이다’라는 유명한 명언으로 장군과의 이별의 아쉬움을 달랜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백선엽 장군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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