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고신 신수인 신임총회장
예장 고신 신수인 총회장. ©양산교회

최근 발의된 차별금지법안에 대한 교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예장 고신총회가 교단 차원에서 반대운동에 나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고신 총회장 신수인 목사는 최근 ‘전국 교회 목사님들에게 긴급으로 드리는 글’이라는 교단 공식 문서에서 “6월 29일 포괄적 차별금지법(안)인 평등법(안)이 발의됐다”며 “이와 관련하여 몇 가지 요청사항을 총회 차원에서 당부 드리오니 꼭 실천하셔서 악법에서 한국교회를 지켜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차별금지법안이 공개되어 있는 국회 입법예고 웹사이트를 비롯해 국회 청원 인터넷 페이지, ‘진정한 평등을 바라며 나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전국연합’(진평연)의 차별금지법 반대서명 사이트 등의 주소를 첨부했다.

신 목사는 “사이트에 들어가 차별금지법 발의 반대 서명에 동참해 달라”며 “입법 발의된 차별금지법 국민의견 수렴은 7월 15일까지다. 기한 내 최대한 반대 의견을 많이 올려 주셔서 더 이상 진행되지 못하도록 하자”고 했다.

아울러 “만약 이 법이 통과된다면 상상할 수 없는 한국교회 수난이 시작될 것”이라며 “그리고 100배 이상의 에너지를 모아도 폐지는 어렵게 된다. 이 일에 고신 교회들이 앞장서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고신 차별금지법
예장 고신총회의 ‘전국 교회 목사님들에게 긴급으로 드리는 글’ 공문 ©고신

한편, 고신 측은 올해 ‘동성애 인권운동과 낙태에 대한 고신총회 주장’을 소책자 형태로 펴내기도 했다. 총 50여 페이지 분량이며 서문과 함께 ①우리 총회는 동성애자 인권의 법제화와 동성애 문화의 일상화를 걱정한다 ②우리 총회는 성경을 기준으로 동성애를 죄라고 판단한다 ③우리 총회는 동성애를 지지하는 퀴어신학이 참된 기독교 신학이 아님을 밝힌다 ④우리 총회는 동성애와 에이즈(AIDS)가 일으키는 사회문화와 경제 문제들을 주목한다 ⑤우리 총회는 독소 조항이 들어 있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강력히 규탄한다

⑥우리 총회는 동성애가 비도덕적임을 밝힌다 ⑦우리 총회는 동성애 욕망을 극복할 수 있는 참된 해결책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음을 확인한다 ⑧우리 총회는 동성애 인권운동과 싸움이 말세의 영적 전쟁 가운데 하나임을 선포한다 ⑨우리 총회는 낙태가 회개하고 돌이켜야 할 죄임을 밝힌다 ⑩우리 총회는 혼인 언약에 근거한 사랑 회복이야말로 동성애와 낙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임을 밝힌다는, 열 가지 주제의 글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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