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77년 ‘77 민족복음화대성회’를 치르고 신현균 목사를 중심으로 17개 교단 300여 명의 목회자들이 모여 민족과 세계 복음화를 위해 설립된 민족복음화협의회(이하 민복협)가 최근 조직을 새롭게 정비하고 재도약을 다짐했다.

민복협은 창립 당시 연합 부흥성회를 통한 성령부흥운동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며 한국교회 대표적 연합 부흥사 조직으로 자리매김 했다. 하지만 이후 한국교회가 침체기를 맞으면서 민복협 역시 변화를 꾀해야 했다.

그러던 중 최근 김진태 목사(주님제일교회)가 대표총재로 취임하면서 변화의 계기를 맞았다. 김 목사는 “한국교회 등불이 꺼져간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주님은 여전히 우리와 동행하시기에 우리 자신이 죽고 주님의 역사한다면, 한국교회와 민족을 살리고 열방을 복음화 하는 우리로 다시 거듭날 수 있다”고 했다.

이를 위해 김 목사는 기도운동을 강조한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다 함께 모여 기도할 때 성령의 불이 임했던 것처럼, 오늘날 한국교회가 다시 부흥의 원동력을 회복하려면 강력하고 간절한 기도운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또 이와 함께 말씀의 능력을 붙들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민복협 명예총재인 심재선 목사도 “결국 우리가 구해야 할 것은 인간의 힘이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하심”이라며 “그 하나님의 능력을 끌어다 쓸 수 있는 방법은 오직 기도 뿐이다. 신임 총재가 되신 김진태 목사님은 기도의 사람이다. 김 목사님을 중심으로 전열을 재정비한다면 민복협이 다시 성령의 불로 타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민복협 본부장인 한정수 목사는 구체적인 활동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민복협은 앞으로 행사 위주의 모임보다는 신실한 예배와 기도회 중심으로 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민복협 창립의 정신이었던 민족과 세계 복음화를 위해 부지런히 달려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민복협은 지난 4월 18일 서울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약 40명이 모여 예배를 드리고 1차 모임을 가지면서 새 출발을 알렸다. 이후 같은 달 29일 2차 모임을 가진 뒤 5월 25~26일, 제1차 부흥지도자과정 연수를 갖고 27일 제1기생 29명을 배출했다. 이후 30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286명이 모인 가운데 육수복 목사가 대표회장으로 취임하고, 6월 20일 김진태 목사가 대표총재로, 김지혜 목사가 여성회장으로 각각 취임했다.

이 밖에 현재 민경배 박사를 대표고문으로, 송현순·채연희 목사 등이 고문으로 있으며, 이사장 이능규 목사, 명예총재 심재선·한상수·권혁한 목사, 상임총재 김중남·이귀범·이경욱 목사, 여성총재 손 덕 목사, 총재 황영웅·이상열·정대수·강성학·송봉화 목사 외 33명 등이 민복협 주요 임원으로 조직을 이끌고 있다.

민복협은 앞으로 기관의 활성화를 위해 매주 수요일 오전 나라사랑아침기도회를 열고 기도하며, 민복 복음화를 위해 300~500명 규모의 기도회를 연 6회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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