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자유통일당 지역구 후보 3명이 9일 사퇴했다. 서울 종로 양세화, 경기도 오산시 서보구,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을 이주애 후보다.

이에 따라 당의 지역구 후보는 김부기(대구시 달서구병), 이안숙(광주광역시 동구 남구갑), 강휘중(광주광역시 북구을), 김정섭(경기도 파주시갑), 허성진(전북 전주시갑), 이은재(전북 익산시을), 이정봉(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의 7명으로 줄었다.

당은 이날 관련 기자회견에서 보수·우파 승리를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문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많은 분들이 각 지역에서 기세를 올리던 중에 자유우파 후보가 어려움에 처하게 된 이 때에 어떻게 하든지 힘을 합치기 위하여 후보단일화를 위해 사퇴를 결정해주신 후보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오늘 세 분이 사퇴를 하는 것에 대해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올 수 있지만, 우리는 아무런 조건 없이, 해당 후보에게 무엇을 요구하거나 무엇을 제시한 것도 없다”며 “미래통합당 및 타 정당에 대해 우리가 지지한다거나 그 당에게 대가를 요구한 것도 없다. 오직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과 기독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퇴하는 세 분에 대해 큰 박수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또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기독자유통일당의 청년당원들이 대한민국의 헌법을 지키고 자유민주주의와 자유 시장경제, 교회와 예배, 개인의 자유권과 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정치일선에 도전했고 지역구 후보로 등록을 했다”며 “그러나 난립한 후보들로 인해 보수우파의 승리가 멀어져가는 현실에서 저희들이 후보직을 양보하고 보수우파 후보에게 지지를 보내드리는 것이 대한민국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해 결단하게 되었다”고 했다.

한편 당은 “나머지 7인의 지역구 후보는 우파분열과 무관하다”며 “대구 달서구병은 우리공화당 조원진 후보의 절대적 강세지역이고 호남 5곳의 선거구 중 4곳에는 미래통합당 의원이 불출마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파주시갑에 출마한 김정섭 후보에 대해서는 “(같은 지역구의) 신보라 후보(미래통합당)는 소속정당만 우파일뿐, 보수우파의 가치를 지향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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