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비타트 방역용품 지원
한국해비타트(이사장 윤형주)는 31일 코로나 19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방역용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주거 취약계층에 2차 긴급지원을 했다. ©한국 해비타트

한국해비타트(이사장 윤형주)는 31일 코로나 19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방역용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주거 취약계층에 2차 긴급지원을 했다.

한국해비타트는 온라인 모금 활동을 통해 마련한 2차 긴급생활지원키트 750개를 대구지역의 주거 취약계층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지난 9일까지 3,400여 명이 참여한 온라인후원을 통해서 비상 식료품과 위생용품으로 구성된 긴급생활지원키트를 마련했으며, 대구 주거복지센터와 협력하여 코로나 19에 특히 취약한 쪽방과 노후 고시원, 여인숙에 거주 중인 750세대에 지원했다”고 했다.

대구지역은 31일 기준으로 국내 총 확진자 9,786명 중 가장 많은6,684명이 발생한 지역으로 주거 취약계층에 특히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한 지역이다.

최병우 대구 주거복지센터 소장은 "쪽방촌, 고시원, 여인숙 등 비주택 거주자 대부분이 집단으로 거주하며 공용화장실과 세면실, 다닥다닥 붙은 좁은 방과 환기가 되지 않는 공용취사공간에서 생활하는 등 위생에 신경을 쓸 수 없어 코로나 19 감염위험이 심각하다. 또 쪽방 생활인과 노숙인들은 복지이용시설과 무료급식소가 폐쇄되어 끼니 걱정뿐만 아니라, 일용직 일자리도 줄어 경제적으로도 어렵다"고 현지의 상황을 전하며 이번 지원의 중요성을 알렸다.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해 주신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이번 2차 긴급생활키트지원이 가능 했다"고 긴급 지원의 의의를 강조 하며, "코로나 19 확산으로 자택 대피를 권고하는 요즘, 그 어느 때보다 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누수와 곰팡이 등으로 인해 건강에 치명적이거나, 좁은 공간에서 사생활을 보장받을 수 없는 집에 머물러야 하는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계속된 지원을 호소했다.

한편, 긴급생활지원키트를 지원받은 여인숙 거주 수혜자는"코로나 19의 확산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우리같이 어려운 사람들을 잊지 않고 도와주어서 감사하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시는 해비타트 직원들과 기부자들이 한 명도 코로나 19에 걸리지 않도록 기도하겠다"라고 말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