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기독교교회협의회, 전북인권선교협의회, 전주YMCA
전북기독교교회협의회, 전북인권선교협의회, 전주YMCA 관계자들이 성명을 낭독하고 있다. ©뉴시스
전북기독교교회협의회, 전북인권선교협의회, 전주YMCA가 13일 전북도청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를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우리는 너무 오랜 시간을 침묵해왔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의 언행은 그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며 “‘하나님 꼼짝 마.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라는 신성모독적인 발언도 서슴치 않았다”고 했다.

이어 “전광훈의 막말은 결코 기독교적일 수 없으며 반기독교적일 뿐만 아니라 적그리스도적인 언사”라며 “(그에 대해) 더 이상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사랑과 동정을 가져서는 안되며 하나님의 권능에 도전하는 사악한 집단으로 보아야 함을 분명하게 밝히는 바”라고 했다.

아울러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은 결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자도 아니요 일탈된 악한 영에 속한 자임을 알고 한국교회는 더 이상 그들의 놀음에 미혹되거나 현혹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광훈을 지지하는 장경동·정필도·최홍준 목사 등은 즉각 입장을 철회하고 회개하라”며 “전광훈은 모든 정치적 언행을 중단하고 한국교회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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