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경제지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는 스티븐 코비 박사의 업적에 대해 '모세가 10계명을 인간에게 가져준 것'과 같다고 평했다.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인터넷판

"선지자 모세는 '10계명', 철학자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Kübler-Ross)는 '비탄의 5단계'를 그리고 스티븐 코비(Stephen Covey)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우리에게 선사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아이다호 아이다호폴스의 병원에서 자전거 사고 합병증으로 타계한 '리더십 연구의 권위자' 스티븐 코비 박사의 죽음을 애도한 미국 경제지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의 기사 서두다.

코비 박사의 유족들은 지난 4월 자전거 충돌사고로 의식을 잃고 입원치료를 받아왔던 그가 이날 아이다호주 아이다호폴스의 한 병원에서 자전거 사고 합병증으로 인해 숨졌다고 밝혔다.

코비 박사의 대표작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은 우리나라에서 1994년 4월 15일 초판 발행 이후 약 130만부가 판매되면서 자기 관리와 성공을 위한 필독서가 됐다.

이 책은 32개국어로 번역돼 70개국에서 2,500만부 이상 팔렸고 10년 동안 미국 베스트셀러 차트 최상위를 기록한 책이다. 220주 동안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차트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 2002년에는 '포브스' 선정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도서 톱10'에 들었다.

코비 박사의 시간관리서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국내 30만부 판매), '7가지 습관'의 가족 실천편인 '성공하는 가족들의 7가지 습관'(15만부 판매)도 출간 즉시 경제·경영 베스트셀러가 됐다.
 
또 21세기가 요구하는 새로운 습관의 진화를 다룬 '성공하는 사람들의 8번째 습관'(6만부 판매), 가슴 뛰는 삶을 누리고 진정한 리더를 완성하는 자기혁신서 '오늘 내 인생 최고의 날'(5만부 판매), '원칙 중심의 리더십'(15만부 판매) 등 후속작들도 주목받았다.

코비 박사는 유타대를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MBA(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브리검영대에서 박사를 딴 후 조직행동과 기업관리학 교수, 부총장을 지냈으며, 타임지에 의해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 중 한 사람, 세일스마케팅 분야의 가장 능력 있는 컨설턴트로 선정됐다.

스티븐 코비 박사는 아내 샌드라 메릴 코비와의 사이에서 자녀 9명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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