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버드대학 인문학부가 성중립적인 인칭대명사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교수진들이 결정했다고 했다고 교지인 '하버드 크림슨'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버드대 인문학부는 지금까지는 'male'(남성), 'female'(여성), 'transgender'(성전환)의 선택지를 주었으나, 새 학년부터는 남녀를 통칭하는 'ze'('지'로 발음)는 물론 'hir' 'hirs' 'they' 'them' 'theirs' 등도 쓸 수 있도록 했다.

마이클 버크 하버드대 교수는 이에대해 "학생들이 자신의 성적 정체성을 더욱 편한하게 느끼고 교수들이 학생의 인칭 정보를 알게 해줌으로써 교수와 학생 간의 관계를 증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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