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

[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해외 박물관에 소장된 만여점의 한국 문화재를 온라인에서 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30일부터 외국 박물관 소장 한국문화재 온라인 공개 DB 연계 페이지를 누리집에 마련하여, 외국 박물관의 한국문화재 정보를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하였다고 밝혔다. 이 페이지는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의 "전시" 메뉴 아래 마련된 "외국 박물관 소장 한국 문화재" 항목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박물관에 따르면 이 서비스에 연계된 외국 박물관은 미국·영국 등 7개국의 24곳으로, 이 박물관들이 온라인으로 공개한 소장품 정보 중 총 만 여점에 달하는 한국문화재를 검색 과정 없이 바로 볼 수 있다. 또한 국립중앙박물관의 웹진인 뮤진(MUZINE)에 소개된 현지 큐레이터들의 인터뷰 기사를 열람할 수 있어 한국문화재의 전시 및 활용 현황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다.

박물관은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출간한 국외소재 한국문화재 조사보고서 전자 파일(PDF)을 내려 받을 수 있게 연계함으로써, 외국 박물관이 소장한 한국문화재에 대한 다양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포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박물관 관계자는 "외국에 있는 한국문화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마련한 이 서비스를 통해 국외에 소재한 한국문화재에 대한 정보를 널리 알리고, 한국문화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선양하며 외국인들의 우리 문화 인지도를 제고하는 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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