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밑바닥에서 머물던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소폭 반등했다. 다음 달 체감경기 전망도 크게 개선됐다.

그러나 체감경기는 여전히 세월호 참사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월 제조업의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4로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다음 달 예상을 반영한 3월 업황 전망 BSI도 82로 9포인트 올랐다.

제조업 업황 BSI는 작년 12월과 올해 1월 두 달 연속 73을 기록한 이후 새해 들어 처음으로 이달 상승했다.

BSI는 기업이 느끼는 경기상황을 지수화한 것으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기전망을 밝게 보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이 지수는 지난 2010년 7월(100) 이후 이달까지 4년 7개월 연속 기준선 아래서 움직이고 있다.

기업유형별로는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의 업황 BSI가 2포인트씩 상승했지만, 대기업과 수출기업은 1포인트, 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중소기업, 내수기업의 업황 BSI는 작년 12월 이후 3개월째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제조업의 자금 사정 BSI는 87로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체들은 경영 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24.0%) ▲불확실한 경제 상황(20.9%) ▲경쟁 심화(11.5%) ▲환율(7.4%) 등을 꼽았다.

비제조업의 업황 BSI는 68로 한 달 전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다. 3월 업황전망 BSI는 74로 4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기업경기실사지수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경제 심리지수(ESI)도 100으로 전월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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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감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