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원장이 '안철수 신당' 창당 및 내년 '4·11 국회의원 총선거' 강남 지역 출마 가능성을 전면으로 부인했다.

1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안철수연구소 기자간담회에서 "신당 창당이라든지 강남 출마설 등 여러 가지 설이 많은데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전혀 그럴 생각도 없고 조금도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경기도 판교 안철수연구소 사옥에서 일축했다. 그러나 대선 출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어 "학교 일과 기부재단 설립 일만 해도 많다. 다른 일에 한 눈 팔 수 없다"고 전했다.

'재산 사회 환원' 형태에 대해서는 "여러 모델을 생각 중인데 분명한 건 단순히 나눠주는 장학재단의 형태가 아니라 21세기에 걸맞은 발전된 형태, 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형태를 생각하고 있다"며 "일부에서 얘기하는 '마이크로파이낸스'(소액 신용대출)보다 더 큰 범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원장은 지난달 14일 안철수연구소 주식지분 37.1%의 절반(당시 시가 기준 1천500억원 상당)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이외 안철수연구소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사회공헌팀' 신설, 사회공헌 전문가 육성, 청소년 보안꿈나무 육성, 대학생 보안동아리 활동 지원, 어르신 대상 컴퓨터 교실, 글로벌 사이버 범죄 공조 체제 구축 등 사회공헌 활동 계획을 소개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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