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복 목사(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 총회장 이종복 목사)가 여름성경학교 준비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예성 10개 지방회가 교사강습회 일정을 세워 추진 중에 있으며, 일부 지방회에서는 지방회 또는 감찰회별로 연합캠프를 계획하고 있다. 여름캠프를 대비해 올해 성경학교 교재는 '하나님 사랑, 하나님 나라, 하나님 성품'이라는 주제로 '하하하 성품시리즈 3'이라는 이름으로 개발됐다. 마태복음 5장 9~12절의 산상수훈의 말씀을 설득력, 끈기의 3가지 성품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예성 교육국은 올해 교재에 관해 "교사에 의존하던 교수방식에서 학생들이 직접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성품을 발견하고 성령께서 학생들에게 직접 지도하시도록 공과의 구성을 달리했다"고 전했다. 또 일부 성품공과에 익숙하지 않거나 준비성이 부족한 교사들로 인해, 교육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분석하고 문제점을 보완하도록 했다.

교육국은 "지금까지 성품의 뼈대에 말씀의 살을 붙였다면 이제는 말씀의 뼈대에 성품의 살을 붙이는 방법으로 접근하게 됐다"며 "3가지 성품을 일주일씩 3주 동안 복습하고 되새겨, 가정과 학교와 삶의 현장에서 적용하고 훈련할 수 있는 후속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교육국은 주일학교의 축소 및 캠프 참여 등의 이유로 매년 교사강습회를 개최하는 지방회가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여서 이에 따른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수도권 지역에서도 교사강습회가 잘 열리지 않아 지교회마다 강습회가 열리는 지방회를 찾아 먼 거리를 이동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는 것.

교육국 관계자는 "여름성경학교 교육을 차치하고서라도 교사들의 재교육, 사명감 고취 등의 동기부여를 위해 교사강습회 개최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교회교육에 대한 많은 관심과 기도를 당부했다.

예성 2014년도 지방회별 교사강습회는 예성 홈페이지(www.sungkyul.org) 또는 각 지방회별 교육부나 아동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활기찬 어린이 여름성경학교 모습.   ©기독일보

한편, 예성 아동부에서는 오는 8월 11일~13일(2박3일) 생명수샘교회(광주시 북구 설죽로471번길 22)에서 호남지역(광주, 서남, 전북, 전남전도) 교회들을 대상으로 여름캠프를 진행한다.

'하나님 사랑, 하나님 나라, 하나님 성품(설득력, 끈기, 기쁨)'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여름캠프는 예상인원 150명 선착순으로 호남지역을 우선한다. 150명이 미치지 못할 경우, 타 지역 어린이도 참여 가능하다. 아동부는 "성결의 다음세대를 위해 지난 6년간 광역지방을 대상으로 여름캠프 및 겨울캠프를 진행해왔다"며 "올해는 '성결어린이 여름캠프' 7회째를 맞이하며 호남지역(광주, 서남, 전북, 전남전도) 교회들을 대상으로 캠프를 진행하며, 소속 지방회와 교회의 많은 관심과 기도 및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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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성 #여름성경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