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나이팅게일이 발족했다. 이들은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섬김과 열정으로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한일장신대

한일장신대학교(총장 오덕호) 간호학과(학과장 윤매옥)가 의료봉사동아리 '나이팅게일'을 창단했다.

22일(목) 낮 12시40분 학생회관 옆 광장에서 열린 창단식에는 오덕호 총장과 박대우 교무처장, 이승갑 입학학생지원처장, 윤매옥 학과장 등 교수들과 간호학과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동아리 창단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 오덕호 총장의 기도 등으로 진행됐다.

나이팅게일 동아리 회장 유은경 학생(1학년)은 "아직 많이 배우지는 않았지만 우리들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섬김과 열정으로 봉사하겠다"며 "올해는 간호학과 학생 40명으로 구성됐지만 1년동안 기초를 다져 내년부터는 타 학과 학생들도 가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 총장은 "간호학과 학생들이 선한 인품과 실력을 키워 지역사회의 건강을 돌보는 나이팅게일들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 날 미각·촉각·청각 등 감각테스트, 이물질로 기도가 막혔을 때 등 간단한 응급치료방법을 알리는 홍보물 전시, 응모권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또 건강검진을 희망하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검진 예약도 실시했다.간호학과는 오는 5월 29일(목)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학생회관 옆 광장에서 예약자들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비만도, 체성분을 체크하고,간호학과 교수들의 심도깊은 건강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학과장 윤매옥 교수는 "봉사동아리를 창단하면서 외부 의료봉사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우리 학생들의 건강을 먼저 돌보기 위해 이 건강검진 행사를 마련했다"며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대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봉사동아리 활동계획에 대해서는 "여름방학동안 40명의 학생들을 4개조로 나눠 주 1회씩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사회 이웃들을 대상으로 봉사하고, 국내 의료선교현장에 동행하는 등 의료봉사자로서의 인성과 예비간호사로서의 실력을 키우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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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장신대 #나이팅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