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기둔화가 지속되는 만큼 중국에 대한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경제에 있어 리스크를 최소화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9일, '최근 중국경제 진단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중국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 하락하면 한국의 경제성장률과 수출증가율이 각각 0.4%포인트, 1.7%포인트 둔화될 것으로 추정하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경제연구원 천용찬 연구원은 "대중무역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가 받을 충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특히중국발 돌발 리스크에 대비해 외환시장의 안전판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2010년 1분기 12.1%를 기록한후 지속적으로 낮아져 최근 8분기 연속으로 7%대를 나타내고 있다. 보고서는 현재 중국 경제의 문제점으로 △소비회복 기대 혼조세 지속 △투자 경기 불확실성 지속 △수출경기 회복 여력 약화 △금융경색 우려 △대규모 경기부양 부재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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