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하나님의교회, 구 안상홍증인회)가 한국교회의 찬송가를 무단으로 개사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국민일보에 의하면 하나님의교회의 '새노래'에는 총 472곡이 들어 있었는데 그중 16%(76곡)가 정통 교회가 사용하는 찬송가로 밝혀졌다.
놀랍게도 하나님의교회는 안상홍 씨를 높이기 위해 개사까지도 서슴치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예를 들어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와 '주님 찾아오셨네'를 각각 '안상홍님 지으신 모든 세계'와 '안상홍님 오셨네'로 제목과 가사를 바꿨다고 한다.
또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445장)의 가사 중 '할렐루야를 힘차게 불러 영원히 주를 찬양하리'를 '할렐루야 아버지 되신 안상홍님을 찬양하리'로 변경한 것으로 이 매체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