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한국루터회 주최로 서울 용산 중앙루터교회에서 '종교개혁 496주년 기념예배'가 드려진 가운데 기도하는 목사들 위로 종교개혁운동의 '3대 원리'인 "오직 믿음만으로, 오직 은총만으로, 오직 성서만으로"가 적혀있다.   ©장세규 기자

종교개혁주일인 27일 오후 5시 루터의 뜻을 온전히 따르고자 힘쓰는 기독교한국루터회(총회장 언현섭)가 서울 용산구 후암동 중앙루터교회에서 '종교개혁 496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

이날 전류리루터교회 전의영 목사는 개회 기도를 통해 "496년 전 마틴 루터가 95개조 반박문으로 종교개혁의 시작을 알렸듯 오늘 한국교회도 종교개혁의 정신이 필요하다"면서 "이제는 교회가 비난의 대상이 아니라 희망의 대상이 되게 하고, 분열과 비난의 자리가 아니라 하나됨과 기쁨의 자리가 되도록 해달라"고 기도했다.

종교개혁주일인 27일 오후 서울 용산 중앙루터교회에서 드려진 종교개혁 496주년 기념예배가 끝나고 있는 가운데, 종교개혁운동의 '3대 원리'가 쓰여진 깃발이 퇴장하고 있다.   ©장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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