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희망협회
기념촬영에 임하던 모습. ©한국다문화희망협회

사단법인 한국다문화희망협회(대표 장윤제 목사)와 광주시목회자축구선교단이 주관하고 광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 임병재 목사)가 주최한 ‘제3회 추석맞이 광주시 외국인 근로자 축구대회’가 지난 24일 경기 광주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됐다고 주최 측이 30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태국, 네팔, (주)왕건연합, 한국 등 총 7개 팀이 참가해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베트남팀이 5승 1패의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미얀마팀 역시 5승 1패를 거뒀으나 다득점에서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으며, 지난 대회 우승팀인 태국팀은 3승 2무 1패로 3위에 올랐다. 경기장 안팎에서는 참가국 선수들 간의 배려와 함께 국적을 초월한 관중석의 응원전이 펼쳐쳤다.

개회식에는 지역 교계 및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해 타국에서 땀 흘리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대회사를 맡은 광주교회 최종호 목사는 승패를 넘어선 화합을 강조하며 참가 선수단을 환영했고, 박관열 광주시장과 소병훈 국회의원은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외국인 주민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포용적 지역 공동체 구축과 풍성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기원했다. 성령교회 문학균 목사와 광주시사회복지협의회 이우경 회장 역시 격려사와 축사를 통해 안전한 경기 진행과 존중의 스포츠 정신, 그리고 향후 고국과의 교류 역할을 당부했다.

대회를 준비한 한국다문화희망협회 장윤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안전을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는 육가공 전문기업 (주)왕건(대표 송장석)이 고기 선물 세트 300개를 지원한 것을 비롯해 플랜잇코리아, 신성베이커리, 제이키즈 등 다양한 기업들의 후원이 이어져 명절의 넉넉함을 더했다.

한편, 광주시 외국인 주민지원단체협의회와 손잡고 이주민 권익 보호에 앞장서 온 한국다문화희망협회는 다문화어울림축제와 체육대회 등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전국 외국인 유학생 대상의 ‘전국 대학교 유학생 월드컵’을 추진하는 등 사업 범위를 전국 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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