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ing of Kings
애니메이션 영화 <킹 오브 킹스> 스틸컷 ©angel.com
성경의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으로는 미국에서 이례적으로 흥행해 주목받은 <킹 오브 킹스>가 7월 16일 국내에서 개봉하는 가운데, 이병헌·진선규·이하늬·양동근 등 국내 정상급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로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킹 오브 킹스>는 영국 작가 찰스 디킨스가 막내아들 월터와 함께 2000년 전 가장 위대한 이야기 속으로 떠나는 여행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더빙으로 첨여하는 가운데, 제작사 측이 6월 30일 한국어 더빙 현장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보이스 오브 킹스: 더빙 현장’ 영상에는 배우들이 연기한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작품에 참여하게 된 이유 등의 인터뷰와 더불어 더빙 현장의 생생한 모습들이 담겨 있다.

<킹 오브 킹스>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 역을 맡은 이병헌 배우 ©디스테이션
먼저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 역을 맡은 이병헌은 “관객과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구조의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이 흥미로웠다”며 “역사 속 인물이 전하는 넓은 의미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고, 내 영화 중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이 많지 않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한 “서양 캐릭터들을 어떻게 하면 한국어로 자연스럽게 풀어낼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도 덧붙였다.

<킹 오브 킹스>
‘예수’ 역의 진선규 배우 ©디스테이션
‘예수’ 역의 진선규는 “목소리만으로 내 진심을 담아내는 작업에 가장 큰 노력을 했다”며 “상징적인 인물을 목소리로 표현하기 위해 깊은 고민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북미에서 돌풍을 일으킨 작품이 한국의 순수 기술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점이 놀랍다”고 했다.

<킹 오브 킹스>
찰스 디킨스의 아내이자 월터의 어머니 ‘캐서린 디킨스’ 역의 이하늬 배우 ©디스테이션
찰스 디킨스의 아내이자 월터의 어머니 ‘캐서린 디킨스’ 역을 맡은 이하늬는 “100% 한국에서 만든 작품이라는 사실이 정말 자랑스럽고, 완성도에 경이로움을 느꼈다. 완전히 매료됐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킹 오브 킹스>
‘베드로’ 역의 양동근 배우 ©디스테이션
‘베드로’ 역의 양동근은 “영화 속 물 위를 걷는 장면은 우리 기술로 구현해 낸 명장면으로 남을 것”이라며, 작품의 기술력과 연출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킹 오브 킹스>의 한국어 더빙판은 자막판과 함께 오는 7월 16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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