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직교회 조정민 목사 ©기독일보 DB
베이직교회 조정민 목사가 14일 아침예배 설교 중 현 탄핵정국에 대해 언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 목사는 설교에서 “이 백성들이 ‘양식이 없이 주림이 아니요 물이 없이 갈함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말씀을 들으면 살아날터인데 말씀 안 듣고 맨날 다른 세상 소리만 듣는다”며 일부 중국 쇼핑 플랫폼을 언급하면서 조금 비싸도 애국하는 마음으로 한국 것을 쓰라고 권했다.
그는 “요새 이 사태 때문에 얼마나 이 나라가 중국에 넘어갔는지를 이제 조금씩… (알게 됐다.) 안 보려고 해도 자꾸 (온라인) 알고리즘에 뜨더라. 중국에 대한 혜택이 이루 말할 수 없다. 모르고 나간 세금이… 줄줄 다 새버렸다.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고 했다.
이어 “옛날에는 ‘틀딱들만 (보수 집회에) 나간다’ 그러더니, 요새는 젊은이들이 다 깨어나지 않았나? 그래서 ‘계엄이 아니라 계몽’이라고 하는데, 일리가 있더라. 처음에는 모르고 나도 뭐라고 그랬다. ‘이게 어느 시대인데 지금 계엄이냐’고 했는데, 볼수록 기가 차고 볼수록 한심하고 볼수록 놀랍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무것도 모르고 살았다. 예배만 드리고 살았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알수록 화가난다. 모를 땐 괜찮았는데. 큰일이다. 우리 자식들이 큰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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