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 140주년 기념 준비위 모임이 진행되고 있다. ©기감
박동찬 목사(일산광림교회)가 위원장으로 있는 <개신교 한국선교 140주년 기념: ‘미래를 향한 새로운 시작’> 준비위원회는 7일 서울 광화문에 있는 교단 본부에서 제2차 준비모임을 갖고 기념대회 일시와 장소를 비롯해 제반사항을 결정했다.
준비위는 기념대회에 청년들을 초청하기로 했으며 ‘선교 150주년’(2035년)을 향한 미래비전 선포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핵심인 비전선언문에는 선교 초기의 역사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면서 현재 한국교회의 모습을 진단하고 향후 10년 동안 집중적으로 펼쳐나갈 방향에 대한 다짐을 넣기로 했다. 또 감리교회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데 목회자들이 앞장서 헌신한다는 의미로 ‘자발적인 목회자들의 생활비 1% 기부운동’도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을 의결했다.
기념대회 2부 순서로 열릴 비전선포식에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인해 사망한 우크라이나인들을 수송하는데 사용할 ‘희망의 구급차’를 전달할 예정이다. 차량 전달식에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직접 참석할 예정이며 정동제일교회 마당에 미리 세워둔 구급차의 열쇠를 전달하기로 했다. 차량은 필요한 행정절차를 마친 후 현지로 탁송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급식을 위한 후원금(2천만 원) 전달식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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