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권역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제주권역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사업 협의체’(위원장 강지언)가 주최했고 제주한라대 답콕과 (사)제주순오름치유센터(이사장 조성남)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제주권역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사업 협의체’는 연강의료재단 연강참병원, 답콕, (사)제주순오름치유센터와 (재)기독교마약중독연구소(이사장 이선민)가 협력해 조직한 것으로, 약물중독자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예방교육, 심리상담 등을 진행한다.
이번 봉사활동은 5명씩 2개 조로 나뉘어 이틀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마약류 중독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재활센터의 역할과 운영 방식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한라대 답콕 부대표인 유동근 학생은 “마약 중독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번 만남을 통해 내 생각이 틀렸음을 느꼈다. 마약 회복자들이 또래 친구들 같이 친근하게 다가와 줬고, 나보다 나은 점도 많고 배울 점도 많다고 생각한다.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인간적인 교감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권역 마약류중독자 치료보호기관 협의체 강지언 위원장(연강의료재단 이사장)은 “제주권역 마약류중독자 치료보호기관에서는 제주한라대 답콕과 제주순오름센터와 함께 제주지역이 마약류로부터 안전하고, 중독자들이 적절한 치료와 재활을 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답콕 박상규 사무총장은 “이번 현장 방문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마약류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며 특히 제주한라대 답콕 대학생들이 마약류 중독자들의 재활에 대한 포괄적 이해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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