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회는 “최근에 대통령이 국회로부터 탄핵이 가결되어 직무가 정지되고,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또 공수처에서는 무리하게 대통령을 체포하려고 한다. 그런 가운데 여론 조사기관과 일부 언론들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을 조사한 것들을 발표했다”고 했다.
이들은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고, 야당을 중심한 국회에 의한 탄핵이 결정된 후인 2024년 12월 둘째 주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최저 11%까지 떨어졌다. 그랬던 것이 탄핵 결정 이후 여러 가지 일들이 전개되면서, 오히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계속 올라가고 있다”고 했다.
언론회는 “이런 상황에서 야당에서는 여론조사기관을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하여 또 다른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야당은 여론조사기관들이 현 대통령에 대한 여론을 왜곡했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야당은 겉으로는 여론조사기관에 대하여 압력을 넣으면서, 사실은 직무가 정지된 상태에서도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율이 높아진 것에 대한 큰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이라며 “또 자신들이 원하는대로 대통령을 탄핵으로 몰아내고, 야당 대표의 여러 가지 범죄 혐의가 판결되기 전에, 대선(大選)을 치러야 한다는 강박증과 함께 여론은 뜻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고 있다는 조급함에서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해석했다.
그러나 언론회는 “여론조사 결과는 한 번의 조사로 그친 것이 아니라, 여러 번에 걸친 결과이기에 야당의 주장처럼 ‘왜곡’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민심에 대한 부정”이라고 했다.
이들은 대통령 지지율 상승에 대해 “야당의 끊임없는 집착에 가까운 탄핵 강수(强手)를 보면서 입법 독주와 독재, 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이 더욱 크게 늘어나고, 무엇보다도 보수 대통령들의 연속 탄핵을 두고 볼 수 없다는 생각들이 결집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했다.
언론회는 “지금 대한민국은 거대한 내전(內戰)을 치르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자유민주주의 대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국가로 만들려는 세력, 자유대한민국 대 대한민국을 허물려는 반국가 세력, 법치주의 대 일극(一極)체제와 독재정권을 세우려는 세력 간의 싸움”이라며 “치열한 이념 전쟁이 벌어지는 곳에 대한민국은 서 있다”고 했다.
이들은 “이제는 국민들이 나라를 지켜야 하는 상황이 왔다. 여론이 조금 살아나는 정도가 아니라, 국가 운명이 백척간두(百尺竿頭)에 있음을 알고, 반국가 세력을 용인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기독교는 일제 강점기부터, 해방 후에 득세하던 사회주의, 공산주의 사상, 북한 공산당에 의한 6.25전쟁의 암흑 속에서, 그리고 민주화를 위한 일에도 앞장서서, 이 나라의 운명과 함께 해 왔던 것을 상기해야 한다”고 했다.
언론회는 “국가를 잃으면 우리 삶의 터전도, 신앙의 발판도 무너진다. 세계 선교를 위한 교두보도 사라지게 된다”며 “지금은 해방정국과 비슷하다는 주장들이 나오고 있다. 국민들이 정신 차려야 한다. 우리는 아픔 속에서도 교훈을 얻어야 한다. 현실의 세계를 보면서, 미래를 예측해야 한다. 그리고 제대로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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