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후반기 첫 등판에 나서는 '괴물 투수' 류현진(26·LA 다저스)이 조시 존슨(29)과 맞대결을 펼친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토론토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 이후 12일만의 등판이다.

후반기 등판은 류현진에게도 중요하다.

류현진은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5이닝 동안 7피안타(1홈런) 5실점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전반기 마지막이 좋지 않았던 만큼 후반기 첫 단추를 잘 꿰는 것이 중요하다.

류현진의 중요한 후반기 첫 등판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칠 선수는 존슨이다.

토론토도 다저스와의 3연전에 나설 선발투수를 발표했다. 3연전의 첫 경기이자 류현진이 등판하는 23일 선발로는 존슨이 예고됐다.

2002년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 말린스)에 지명을 받아 프로 무대를 밟은 존슨은 2005년 플로리다 소속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마이애미에서 뛰었던 지난해까지 56승 37패 평균자책점 3.15의 성적을 거뒀다.

존슨은 2009년 15승 5패 평균자책점 3.23으로 빼어난 성적을 거뒀으며 2010년에는 11승 6패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1위에 오르며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됐다.

존슨은 2009년과 2010년에는 2년 연속 올스타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트레이드를 통해 토론토 유니폼을 입게 된 존슨은 올해 그다지 좋지 못했다.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5패 평균자책점 5.16으로 부진했다.

한편 24일 선발로 나서는 크리스 카푸아노는 토드 레이몬드와 맞대결한다. 토론토는 25일 선발로 에스밀 로저스를 내세웠다. 다저스에서는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놀라스코가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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