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두려움
도서 「거룩한 두려움」

우리가 던져야 할 진짜 질문은 “우리는 무엇을 가장 두려워해야 하는가?”이다. 이것이 파괴적인 두려움을 어떻게 없앨지 혹은 건설적인 두려움을 어떻게 관리할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보다 훨씬 좋은 질문이다. 이것이 지혜로운 질문이다. 이 질문에 제대로 답을 하면 다른 모든 두려움을 올바른 시각으로 봄으로써 우리의 삶이 좋아진다. 현재의 삶만이 아니라 우리의 영원한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 이 질문은 선하고 만족스러운 삶으로 가는 길을 비추어 준다. 성경에는 두려움에 관해 많은 말씀이 있는데 그 모든 말씀의 기초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이 지혜의 시작이라는 것이다(잠 1:7). 그 지혜는 그냥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다.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 ‘하나님의 지혜’로 가는 출발점이다. 하나님을 무서워하는 사람은 숨길 것이 있는 사람이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는 죄를 지은 뒤 하나님을 피해 숨었다. 이런 반응을 보인 것은 그들만이 아니었다. 성경 곳곳에서 어둠 속으로 들어간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하지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숨길 게 전혀 없다. 그는 오히려 하나님에게서 멀어지는 상황을 무서워한다. 사람들이 하나님에게서 뒷걸음칠 때 모세는 오히려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간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존 비비어 – 거룩한 두려움

말씀 심는 아빠
도서 「말씀 심는 아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아빠의 모습은 아이가 원하는 대로 모든 걸 채워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영적인 필요를 채워주는 아빠일 것이다. 아이들이 하나님 아버지를 만날 수 있도록 복음을 들려주고, 말씀을 삶으로 써 내려가는 것이 아빠의 사명이다. 나는 자녀의 인생에 고난이 없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않는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주님의 음성에 더욱 귀를 기울이는 아이로 자란다면, 나의 극성맞은 축복기도에 이미 하나님이 응답하신 것이리라 믿는다. 아이의 신앙이 부모의 기대만큼 따라오지 않을 수 있다. 돌아보면 신앙 성장이 느린 아이에게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기다리지 못하는 아빠의 조급함이 문제였다. 하나님께서 아빠인 나보다 아이를 더 사랑하신다. 아이를 기다려주시는 하나님보다 내가 앞서가지 말아야 한다. 내게는 아이의 가슴에 심긴 말씀을 성령께서 깨닫게 해주시고, 믿음의 열매를 맺도록 간절하게 기도할 의무만 있을 뿐이다.

이형동 – 말씀 심는 아빠

죽음, 자살 그리고 천국
도서 「죽음, 자살 그리고 천국」

나는 할아버지께 말씀드렸다. “할아버지, 저승 중에 좋은 곳이 천국이고, 안 좋은 곳은 지옥인데 할아버지는 좋은 곳에 가셔야지요?” “하모, 누구나 좋은 곳에 가고 싶지만 그게 지 마음대로 되나?” 할아버지가 대답하셨다. 나는 이때다 싶어 또 말씀드렸다. “할아버지, 사람이 죽어서 좋은 곳에 가지 못하는 이유는 죄를 많이 지어서 그런 거예요. 할아버지도 90평생을 사시면서 지은 죄가 많이 있잖아요?” 그러자 할아버지가 대답하셨다. “하모, 죄가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노.” 나는 할아버지께 죄를 용서받는 기도를 하자며 무릎을 꿇고 함께 기도하기를 권했다. “할아버지 따라하세요.” 나와 할아버지 단둘만 아는 영접기도가 시작된 것이다.

김성수 – 죽음, 자살 그리고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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