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주님이 주시는 은혜를 가지고 살면서 이 세상을 환히 비추어 어두움을 몰아내게 하옵소서. 부활하신 주님을 날마다 고백하고 자랑하고 찬송합니다. 날마다 살아 계신 주님을 만나고 느끼고 감격하는 부활 신앙을 갖게 하옵소서. 부활의 주님을 고백하게 하옵소서. 부활하셔서 살아 계신 주 예수님을 믿습니다. 그분을 날마다 만나게 하옵소서. 믿음으로 고백하고 그분의 영광을 보는 눈이 열리게 하옵소서. 그분의 음성을 듣는 귀가 열리게 하옵소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 손바닥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주님과 사랑을 속삭이고 싶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마리아의 슬픔은 곧 기쁨이 되었습니다. “통곡을 기쁨의 춤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시30:11)

슬퍼하는 사람들에게 재 대신에 화관을 씌워 주시며, 슬픔 대신 기쁨의 기름을, 괴로운 마음 대신 찬송이 마음에 가득 차게 하옵소서. 저의 가슴에 슬픔이 있습니다. 겉으로 웃고 있지만, 뒤에는 눈물이 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저를 찾으셨습니다. 살아 계신 주님이 눈앞에 계시고, 샬롬 하시며 먼저 인사하실 때 처져있던 어깨가 힘을 얻었습니다. 가슴을 누르고 있던 공포가 사라지고 평안이 찾아왔습니다. “그 향기로운 기름을 주 내게 부어주셔서 내 기쁨 더해주는 곳.” 세상에서 고난을 당하겠지만,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세상을 이기시고, 죽음을 이기시고, 죄를 이기시고,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이 동행하시며 저를 만나주시니 좌절하지 않습니다.

도마처럼 예수님을 만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을 만난 도마는 고백하였습니다.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 놀라운 신앙고백입니다. 의심을 떨쳐버리고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 주님을 보지 못했지만 믿는 복을 갖게 하옵소서. 의심이 사라지고 확신이 찾아들게 하옵소서. 믿음이 없는 자에게는 온 세상이 캄캄하고 소망이 없지만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가진 눈에는 소망이 있고, 미래가 있습니다. 날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날 때 기쁨이 가득하고 마음이 평안합니다. 용기가 생깁니다. 주님을 닮아 가게 하옵소서. 슬픔이 떠나가고 두려움을 이기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생명을 얻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209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기도시집 香>,〈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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