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통
한교총 통준위가 26일 첫 모임을 가졌다. ©한교총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 소강석·이철·장종현 목사, 이하 한교총) 기관통합준비위원회(위원장 김태영 목사, 이하 통준위)가 26일 첫 모임을 갖고, 교계 연합기관 통합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예장 합동·통합·백석,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의 7개 교단에서 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우선 오는 10월 31일까지를 통합 논의 기한으로 정했다. 한교총 총회가 12월 3일로 예정돼 있어, 절차 등을 고려할 경우 10월까지는 논의를 마무리 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물론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또 다수 위원들이 앞서 통합 논의의 한 축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측이 제안한 ‘톱다운 방식’의 통합 논의에 부정적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소위 ‘선(先) 통합 후(後) 문제 해결’에도 난색을 표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통준위는 한교총을 대표해 다른 기관들과 통합을 논의할 대표로 소강석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과 김태영 목사(예장 통합 증경총회장), 최종호 감독(기감), 지형은 목사(기성 총회장)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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