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0개 교단, 21개 단체로 확장

한교연
한교연 제10-2차 실행위원회 및 임시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한교연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이 지난 15일 오후 강원도 문막 오크밸리 리조트 세미나실에서 제10-2차 실행위원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선교 총회(총회장 김에스더 목사)를 비롯, 민족복음화협의회와 주님의사랑 세계선교센터 등 1개 교단 2개 단체를 새 회원으로 인준했다.

가입이 인준된 1개 교단, 2개 단체는 지난 제10-3차 임원회 결의를 거쳐 이날 실행위 및 임시총회에서 회원으로 확정됐다. 이로써 한교연의 회원은 40개 교단, 21개 단체로 늘어났다. 한교연은 지난 5월 6일 개최된 제10-1차 실행위 및 임시총회에서도 1개 교단 5개 단체의 가입을 인준한 바 있다.

이날 제10-2차 실행위원회 및 임시총회는 공동회장 최요한 목사의 사회로 공동회장 현베드로 목사(예장 호헌 총회장), 맹상복 목사(총무협 부회장), 윤영숙 목사(예장 합동총신측 총무)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코로나19 퇴치와 차별금지법(안) 등 악법 철폐를 위해’, ‘한교연의 단합과 교회 일치를 위해’ 각각 특별기도했다. 이어 상임회장 김효종 목사가 설교하고 명예회장 박요한 목사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상임회장 김효종 목사는 설교에서 “코로나로 모든 교회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거룩한 예배조차 통제당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가 의지할 것은 오직 하나님을 항한 깊은 간구와 기도”라며 “말씀이 육신이 되신 주님 안에서 하나님과 영적으로 깊이 교통하며 동행함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자”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육신의 질고로 병상에 누어 내가 누구와 동행해야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 수 있을까 묵상할 기회가 많았다”며 “목회자는 돈과 명예를 쫓아 망하는 길을 택하지 말고 하나님과의 동행함으로 진정 복된 길을 걸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부 회무처리는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의 사회로 회순 채택과 제10-1차 실행위원회, 임시총회 회의록을 채택하고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가 경과 및 에정사업을 보고했으며, 결의 안건를 토의하고 상임회장 원종문 목사의 폐회기도로 마쳤다.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4단계로 정부가 또 다시 수도권 교회들에 전면 비대면 예배를 드리라고 한 상황에서 한교연은 12일 입장문을 발표해 교회들의 자율 예배, 책임방역을 정부와 방역 당국에 강력히 촉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7월 6일 한교연이 “한-아랍재단 설립 법안을 즉시 철회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한 후 국회에서 해당 법안이 철회되는 성과가 있었다고 보고했다.

송 대표회장은 “최근 한교연이 회원교단과 단체 간에 단합하는 돈독한 분위기 속에서 한국교회를 바르게 대변해 나가자 회원으로 가입하려는 교단과 단체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며 “모두가 회원 교단과 단체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준 덕분”이라고 인사했다.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는 경과보고를 통해 “백령도 안보기도회와 6.25 격전지 탐방 행사가 많은 회원교단 단체들의 성원과 참여 속에서 은혜롭게 마치게 된 것을 감사드린다”며 특히 AAA프라이빗에쿼티(주)와 사회공헌 프로잭트를 통한 교회 기부 나눔운동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이어 회원단체인 성누가회의 국내외 의료선교 영상이 상영됐으며, 성누가회 사무총장 강해주 목사가 회원교단 산하 교회에 출석하는 의사 간호사 중에 의료선교 자원봉사자 참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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