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교회
기쁨의교회가 6일 장애인복지관 앞 마당에서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저소득 의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 마라톤 ‘희망달’(희망을 만드는 달리기)을 개최했다. ©기쁨의교회
용인 기쁨의교회(담임 정의호 목사)가 6일 장애인복지관 앞 마당에서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저소득 의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 마라톤 ‘희망달’(희망을 만드는 달리기)을 개최했다.

청년부 주관으로 성도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이벤트는 복지관 외부에서 탄천까지 5Km를 달리는 언택트 기부 마라톤으로 참가자 대부분이 젊은 청년들과 가족들이었다. 이날 기쁨의교회 담임 정의호 목사도 참여해 ‘희망달’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참가비 전액은 의료적 지원이 절실한 저소득 의료 취약계층의 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기쁨의교회 소속 교인 200여 명이 뜻을 모아 551만 원을 모았으며, 추가로 기쁨의교회 희망나눔 성금 100만 원을 더해 총 641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교회에 따르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행사 당일 시간 별로 참석 인원 제한이 있었으며, 참석자들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지침을 지켰다. 또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이 준비한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에도 적극 참여했다. 이날 유향금 용인시 의원도 행사에 함께 했다고 한다.

행사에 참여한 기쁨의교회 한 교인은 “나를 위해 한다고 하면 선뜻 나서지 못했을 마라톤인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작지만 나눌 수 있다고 하니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게 되었다”며 “이번 기회로 이후에도 이런 행사들이 있다면 또 한 번 도전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

기쁨의교회
이번 기부 마라톤을 통한 모금액은 전액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기쁨의교회 담임 정의호 목사(오른쪽)와 행사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쁨의교회
기쁨의교회 정의호 담임목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운 이웃들과 가까이에서 함께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멀리서나마 응원과 도움이 되고 싶어 ‘언택트 기부 마라톤 희망달’에 참여하게 됐다”며 “의료적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우리 이웃들에게 건강한 새 삶을 선물하는 과정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우리 교회는 가장 낮은 곳에서 지역사회를 섬기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우리 이웃들과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은 용인 기쁨의교회는 지난 2015년부터 7년여 간 반찬을 전달하는 반찬 지원, 따뜻한 명절을 위한 명절 지원 등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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