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신수동 측
신임 총회장 강희욱 목사(맨 왼쪽) 등 신 임원들. ©교단 제공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신수동 측)가 17일 충주 순복음번영로교회(담임 이수희 목사)에서,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제70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총회장에 강희욱 목사를 선출했다.

이 밖에 △부총회장 허중범 목사, 전태식 목사, 이기봉 목사, 이경은 목사 △서기 이영복 목사 △재무 김훈남 목사 △회계 박태하 목사를 만장일치 박수로 선출하고, 2년 임기인 총무 우시홍 목사는 연임하기로 했다.

신임 총회장 강희욱 목사는 “순복음의 정통성을 시대의 변화에 걸맞게 더욱 풍성하게 성장시켜 나가기 위해, 원칙과 절차에 맞는 공정한 교단 운영을 통해 교단의 안정과 교단 내 교회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기도하고 연합해 나가겠다”며 “활발하고 적극적인 교계 연합을 통해 한국교회 주요교단으로서의 교계 내 역할을 더욱 잘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에선 총무 우시홍 목사의 사회로 총회장 유영희 목사가 개회를 선언한 뒤, 제2부총회장 온영숙 목사의 대표기도, 회계 이영복 목사의 성경봉독 후 총회장 유영희 목사가 전도서 3장 12~13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선물로 사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유 목사는 “우리는 감히 부를 수도 없고 요구할 수도 없는 존재들이지만 우리가, 교회들이, 우리 교단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이 어려운 시대에 총회를 치를 수 있게 됐다”며 “하나님의 선물로 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감사이며, 사명 감당이기에 은혜와 감사로 새워지는 총회를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전했다.

이후 서기 허중범 목사의 헌금기도로 예배를 마친 뒤, 2부 제1부총회장 강희욱 목사의 사회로 축하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또 총회장 유영희 목사는 목회 30년 근속자들과 공로자들에 대해 근속패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증경총회장 정원희 목사가 격려사를, 증경총회장 남종성 목사와 증경총회장 김서호 목사가 축사를, 재무 이기봉 목사가 광고를 한 뒤 증경총회장 서안식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기하성 신수동 측
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총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치러졌다. ©교단 제공

임원선출에 있어서는 전 임원이 단독으로 출마한 가운데, 전 총대원의 기립박수로 무투표 선출됐다. 총대들은 “교단 안팎으로 위중한 시기에, 경쟁과 대립이 아닌 양보와 화합으로 하나되는 총회의 모습을 세상에 보여야 한다”며 만장일치로 신 임원을 승인했다.

총회장 강희욱 목사는 “부족한 사람에게 중책을 믿고 맡겨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총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총회원들의 뜻을 십분 헤아려, 기도하며 사랑과 헌신으로 교단과 교단 내 교회들과 목사님들을 섬기는 자가 되겠다”고 했다.

한편, 직전 총회장 유영희 목사는 교단과 학교법인순총학원 특별대책위원장으로 제70차 총회에서 함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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