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미혼모자 공동생활가정 ‘꿈나무’를 방문해 정착지원금과 아기용품을 전달한 한교연 관계자들이 ‘꿈나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교연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12일 오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미혼모자 공동생활가정 ‘꿈나무’에서 사회에서 소외된 채 외롭게 아기를 양육하는 미혼모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행사를 마련했다.

한교연 여성위원회(위원장 김옥자 목사)가 매년 5월에 개최해 온 미혼모 돌돔 나눔 사업은 올해로 일곱 번째로 미혼모자 공동생활가정 ‘꿈나무’가 최근에 동작구 상도동에서 구로구 오류동으로 이전한 후 가진 첫 번째 행사였다.

이날 예배는 상임회장 김효종 목사의 사회로 상임회장 김학필 목사가 기도하고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가 “위기 속에 기적”(출2:1~10)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송태섭 목사는 설교에서 “모세는 태어나자마자 죽을 위기에서 그 어머니의 믿음으로 물에서 건짐을 받아 장차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지도자가 되었다. 이것은 하나님이 모세를 죽음에서 살려내사 이스라엘을 구원하려는 원대한 섭리 가운데 이루어진 일이나 또한 그 어머니가 자식을 반드시 살리고 말겠다는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꿈나무에서 생활하는 미혼모자가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식을 잘 양육해서 장차 나라와 민족을 위한 큰 인물이 되도록 한국교회가 생명을 살리고 영혼을 살리는 일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성위원장 김옥자 목사는 격려사에서 “5월 10일이 국가가 정한 ‘한부모 가족의 날’이었는데, 그런 날이 있는 것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다. 한부모 가족이란 어린 나이에 부득이하게 부모가 된 미혼모, 미혼부를 말하는데, 이런 미혼모, 미혼부가 한 해 평균 1만 4천여 명이나 된다고 한다. 한교연이 여성위원회 주관으로 벌써 7년째 미혼모를 지원하는 일을 해오고 있다. 그런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몸만 멀어지는 게 아니라 마음도 멀어져서 걱정이다. 그럴수록 한국교회가 가난하고 병들고 외로움 속에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돌보는 일에 앞장섰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꿈나무’ 미혼모 지원 행사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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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가운데)가 미혼모자 공동생활가정 ‘꿈나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교연
이어 전달식에서 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꿈나무 원장 박미자 권사에게 100만원 상당의 기저귀 등 아기용품을 전달했으며, 여성위원장 김옥자 목사는 미혼모자 자립정착을 위한 지원금 1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꿈나무 원장 박미자 권사는 “매년 한교연이 잊지 않고 찾아와 주시고 사랑의 실천을 해주시는 데 대해 감사하다”고 인사한 후 “꿈나무는 미혼모자가 2년동안 거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자립을 위한 취업 상담과 교육 등을 지원하며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아기를 양육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지금은 6가정에 각기 독립된 주거공간을 제공해 주어서 아기 양육과 스스로 자립에 전념할 수 있게 되어 무엇보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이런 소외시설을 지원하는 일에 몸도 마음도 멀어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한교연의 지원과 관심이 너무나도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이날 예배는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가 광고한 후 서기 김병근 목사가 축도로 모두 마쳤다.

한편 이날 미혼모자 생활가정 ‘꿈나무’에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상임회장 김학필 목사, 여성위원장 김옥자 목사, 뷰성형외과 최순우 원장 등이 후원했다. 특히 김옥자 목사가 시무하는 임마누엘교회 여전도회(회장 이순영 권사)는 매달 ‘꿈나무’를 방문해 반찬 나눔 봉사를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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