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락성결교회 지형은 목사
지형은 목사 ©유튜브 ‘말씀과 순명’ 영상 캡쳐

성락성결교회 지형은 목사가 14일 주일예배에서 ‘비움, 채움, 나눔’(창세기 12장 1~3절)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지 목사는 해당 설교 원고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지 목사는 이 원고에서 “어떻게 살아야 화(禍)를 피하고 복(福)을 누리며 살 수 있을까. 이에 관한 방법을 어디에서 정확하게 배울 수 있을까. 이 방법을 누가 가장 잘 알까.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가장 잘 아신다”며 “하나님께서 사람을 포함해서 세상의 모든 것을 만드셨기 때문이다. 성경에서 이 방법을 정확하게 배울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화를 피하고 복을 누리며 사는 길을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계시해 주셨다. 그 내용이 창세기 12장 1~3절”이라며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신 이 길을 믿고 따라서 믿음의 조상과 복의 조상이 되었다”고 했다.

지 목사는 “하나님께서 스스로를 걸고 맹세까지 하시면서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 아브라함이 받은 복이 오늘 우리가 묵상하는 창세기 12장 1~3절의 가르침에서 출발한다”며 “이 가르침이 성경 전체에 흐른다. 우리 교회 묵상지 ‘보시니 참 좋았더라’의 묵상 구조인 ‘비움, 채움, 나눔’도 여기에서 비롯되었다. 이 가르침을 삶에 적용해서 모두 넉넉하게 복을 받아 누리며 마음껏 베풀며 인생길을 걸어가자”고 했다.

그는 “복(福)이란 한자는 두 단어가 합쳐진 것이다. 보일 시(示) 변과 가득할 복(畐)이다. 보일 시(示)는 신(神) 곧 하나님을 뜻하는 단어인데, 글자의 모양이 신에게 제사를 드리는 제단이다. 사람이 하나님께 제사 곧 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나타나신다는 것”이라며 “가득할 복(畐)은 목이 긴 술병 모양에서 비롯되었다고 본다. 술이 가득한 술병에 뚜껑을 닫아놓은 모양이다. 앞의 시 자와 연관시키면 술은 신에게 제사드릴 때 쓰는 올리는 술, 곧 제주(祭酒)가 된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 그로써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함께하시는 것이 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복(福)이란 글자와 대조가 되는 화(禍)는 재앙, 불행, 죄, 허물을 뜻한다. 이 글자도 복(福) 자와 같이 하나님을 뜻하는 보일 시(示) 변이 앞에 있다. 뒷부분은 괘(咼=喎)로 발음되는 글자인데 입이 비뚤어지다, 사사롭고 마음이 바르지 못하다는 뜻을 갖고 있다”며 “하나님 앞에서, 특히 예배의 자리에서 마음이 바르지 못하거나 입이 비뚤어진 말 곧 거짓된 말을 하는 것이 재앙이요 죄”라고 했다.

지 목사는 “기독교 신앙의 용어로서 계시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을 보여주시는 것, 더 근본적으로는 하나님 자신을 보여주시는 것”이라며 “계시의 내용은 근본적으로 복(福)과 화(禍)에 관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고 타락한 세상을 구원하셨다. 창조는 복이요 타락은 화다. 구원은 화를 버리고 복을 받게 하는 것이다. 창조와 구원에 관한 모든 일을 하나님께서 섭리하시는데, 섭리는 복과 화에 관한 일”이라고 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두 번째 아브람을 부르시면서 말씀하시는 본론이 창세기 12장 1~3절이다. 한참 전 우르에 살고 있는 아브람을 찾아오셨을 때 하셨던 바로 그 말씀”이라고 했다. 아래와 같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1절)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2절)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3절)”

지 목사는 “1절의 내용에서 떠나라는 것이 핵심이다. 이것을 다른 표현으로 ‘비움’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실 때 먼저 죄로 물든 옛 사람을 버리게 하신다”며 “자기중심적인 옛 자아를 비우라고 하신다. 나쁜 것을 비우지 않은 곳에 하나님의 복이 채워질 수 없다”고 했다.

이어 “2절은 그렇게 비운 곳에 하나님께서 복을 채워주신다는 것이다. ‘채움’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나님은 근본적으로 우리에게 채워주시는 분”이라며 “사람의 삶은 일반적으로 끊임없이 무엇을 추구하여 채워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중요한 점은 좋은 것을 채워야 한다는 것이다. 나쁜 것을 채우면 삶이 망가진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자아를 비운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복으로 채우신다. 아니, 그 사람 자체가 복이 되게 하신다”고 했다.

또 “3절은 ‘나눔’이라는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기준으로 삼으신다. 아브람 자체가 복이다. 아브람을 축복하면 누구든지 복을 받는다. 아브람을 저주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저주를 받는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결정이요 의지”라며 “이렇게 아브람을 특별대우하시는 목적이 분명하다. 세상의 모든 사람이 아브람처럼 복을 받게 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창세기 12장 1~3절에 나오는 복의 길은 창조와 구원의 하나님께서 직접 가르쳐주신 것이다. 인류 구원의 큰 그림을 그리시면서 가장 기본적인 밑그림으로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것”이라며 “어떤 사람이든 참된 복은 이 방법으로만 얻을 수 있다. 이 길 외에 다른 길에서 얻는 복은 복인 것 같지만 아니”라고 했다.

지 목사는 “비움, 채움, 나눔의 복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에서 온전하게 그 모습이 드러난다.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께서 하늘 보좌를 버리고 사람 몸을 입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은 비움이요, 성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하늘 보좌에 올리신 것이 채움이요, 그로부터 만민에게 복음이 전해지는 것이 나눔”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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