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렸다. 3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는 주최 추산 5000여명(경찰 추산 2800명)의 시민들이 모여 세월호 침몰로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날 오후 5시부터는'세월호 참사 시민촛불 원탁회의'가 주최하는 희생자 추모행사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아이들.. [세월호 참사]청해진해운 물류팀 부장 구속영장
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3일 청해진해운 물류팀 부장 남모(56)씨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및 과실 선박 매몰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남씨는 세월호 침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화물 과적 등의 문제점을 방치한 혐의다. 이에 앞서 합수부는 청해진해운 물류팀 차장 김모(44)씨와 해무담당 이사 안모(59)씨도 지난 2일 구속했다. .. 
[세월호 참사]연휴 첫날 합동분향소 2만명 조문
주말과 어린이날(5일), 석가탄신일(6일)의 연휴 첫날인 3일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정부 합동분향소에는 2만명이 넘는 조문객이 다녀갔다. 경기도합동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2만1962명이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애도했다고 밝혔다. 임시분향소(지난달 23~28일) 조문객을 포함한 누적 조문객은 30만8482명이다. .. 
세월호 침몰 19일째…시신 6구 추가 수습
세월호 참사 발생 19일째인 4일 새벽 실종자 시신 6구가 추가 수습됐다.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전 4시 40분부터 5시 30분 사이 세월호 4층 중앙 격실 등에서 시신 6구를 수습했다. 이로써 사망자는 242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60명이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전날 오후 11시 수색을 시도했지만, 빠른 유속 때문에 잠수하지 못했고 이날 새벽 다시 수색에 나섰다. .. "예쁘다" 7세 여아 볼에 뽀뽀한 50대 징역형
7살 여자어린이에게 예쁘다며 볼에 입을 맞춘 5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오상용)는 7살 여자 어린이의 볼에 입을 맞춘 혐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로 기소된 이모(57)씨에 대해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성폭력 치료강의 8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과거와 달리 아동의.. 檢, 김한식 청해진해운 대표 피의자 신분 재소환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횡령, 배임, 조세포탈 등의 혐의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한식(72) 청해진해운 대표가 3일 검찰에 재소환돼 8시간 이상의 조사를 받았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오후 6시40분께까지 8시간 이상 조사를 받았다. 앞서 검찰은 지난 달 29일 김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미국서 '메르스' 감염 환자 처음 확인
[뉴욕=AP] 미국에서 중동을 공포에 떨게 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에 감염된 환자가 처음 확인돼미 질병 통제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던 인디애나주 남성이 이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CDC는 이 남성이 의료계 종사자이며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최근 사우디아.. 
아프간 산사태로 최소한 2100명 사망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2100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3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아프간 바다크샨주 대변인은 전날 발생한 산사태와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한 마을이 100m의 진흙으로 매몰되면서 사망자가 210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샤 왈리울라 아뎁 바다크샨주 주지사는 "수일 동안 폭우가 내려 호보 바리크 마을에서 언덕이 붕.. 애플-삼성, 쌍방 일부승소 평결 상호 특허 침해
[새너제이=AP] 2차 '애플 대 삼성전자' 특허침해 손해배상소송 1심 재판 배심원단이 양쪽 다 상대편 특허를 일부 침해했다고 보고 '쌍방 일부 승소' 평결을 내렸다. 미 캘리포니아주 법원 배심원단은 2일(현지시간) 애플이 삼성에 대해 '밀어서 잠금 해제' 등 자사의 5가지 특허를 침해했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삼성이 애플의 스마트폰 특허를 침해했다며 삼성은 애플에 1억2000만 달러를 지..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 다이빙 벨 철수에 대해 입장 밝혀..."언론·해경 양심의 실패"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의 다이빙 벨 철수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상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단 한번 내려가 실종자를 수습 못했다고 실패라니. 2시간 가까운 잠수동안 감압시간 빼고 50분가량을 선내 머물며 선미 좌현으로 향하는 진입로를 치웠다. 생방송으로 중계된 영상이 있음에도 실패로 몰고 가는 대한민국 언론이.. 사고 현장서 결국 철수한 '다이빙 벨'...이종인 대표 "사업하는 사람으로서 좋은 기회"
실효성이 있느냐, 없느냐를 놓고 큰 논란이 일었던 다이빙벨이 결국 성과 없이 철수했다. 이종인 알파잠수 종합기술공사 대표는 실종자와 희생자 가족에게 죄송하다며 다이빙 벨을 사고 현장에서 2일 철수시켰다... '상왕십리역 추돌사고' 뒷열차가 앞 열차 있단 신호 감지 못해
서울시는 3일 전날 오후 발생한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사고는 뒤따라오던 열차가 역내에 선행 열차가 있다는 신호를 감지하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브리핑을 갖고 사고 당시 상왕십리역 승강장 진입 직전에 설치된 신호기 중 2개가 데이터 오류로 신호를 잘못 표시해 열차 자동정지 장치(ATS)가 작동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