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국제조직범죄학회는 최근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국가정보원 국제범죄정보센터와 공동으로 '온라인 스캠 범죄 변화 양상과 한국의 대응과제'를 주제로 정기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뉴시스
    캄보디아 온라인 스캠 확산, 국제 공조의 절박함 드러나
    캄보디아를 중심으로 확산 중인 온라인 스캠(사기) 범죄가 “가해자와 피해자 간 연결고리가 완전히 사라진 초국가적 범죄”라는 경찰의 진단이 나왔다. 한국 경찰은 현지에 신설된 ‘코리아 전담반’을 중심으로 국제 공조 체계를 강화하며, 필리핀 코리안데스크와 같은 실질적 성과를 만들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 캄보디아 당국의 범죄단지 단속으로 적발돼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뉴시스
    경찰, 캄보디아 실종 의심 사건 541건 수사 중… 인접국까지 스캠 수사 확산
    경찰이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실종 의심 사건 541건을 포함해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된 스캠(사기) 범죄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다. 단순한 실종 사건이 아닌, 국제 범죄조직이 개입된 구조적 범죄로 의심되는 정황이 잇따라 드러나면서 경찰은 외교부, 인터폴 등과 공조 수사를 강화하고 있다...
  • 세인트하우스 평택 정재우 목사
    캄보디아, 낙인이 아닌 균형의 시선으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동남아 국가를 향한 나눔과 섬김의 사역을 시작했다. 그 첫 여정 가운데 캄보디아가 있었다. 예상치 못한 만남들이 기적처럼 이어졌고, 오래된 인연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다시 연결되었다. 함께한 팀 리더는 미국 에즈베리대학교 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직 당시 훈련했던 학생의 제자를 만났다. 그것도 캄보디아 감리교신학대학 학장으로 만나게 된 것이다. 그분은 “스승의 스승을 만나게 ..
  • 조현 외교부 장관 ⓒ뉴시스
    조현 외교장관, 캄보디아 스캠범죄 피해 급증에 공식 사과
    조현 외교부 장관이 캄보디아에서 급증하고 있는 온라인 스캠(사기) 범죄 피해와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재외국민 보호 체계를 전면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외교부의 기존 대응에 한계가 있었음을 인정하며, 캄보디아 당국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피해자 구출과 사건 해결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 이재명 대통령과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가 27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한 호텔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캄보디아, 스캠 범죄 대응 위한 공동 전담반 11월 가동
    한국과 캄보디아 정상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캠(사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한·캄보디아 공동 태스크포스(TF)’를 오는 11월부터 본격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는 2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KLCC(쿠알라룸푸르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양자 정상회담에서 이 같은 방안을 논의하고, 초국가 범죄 대응과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캄보디아에 기반을 둔 범죄 조직들의 대표적 불법 취업 알선 통로로 악용돼온 ‘하데스 카페’ 화면을 바라보고 있다. ⓒ뉴시스
    경찰, ‘하데스 카페’ 내사 착수… 동남아 불법 구인 광고 근원지 추적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달 15일부터 하데스 카페에 대한 내사를 시작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캄보디아 불법 구인 광고와 관련해 국제공조를 강화하고 피의자 추적과 검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고문을 당해 숨진 한국인 대학생 A(22)씨의 유해가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송환돼 안중만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장에게 인수되고 있다. ⓒ뉴시스
    캄보디아서 숨진 한국인 대학생 유해 귀국… 경찰, 공동 부검으로 사인 규명 착수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숨진 한국인 대학생 박모(22)씨의 유해가 사망 74일 만에 국내로 돌아왔다. 경찰은 현지 부검을 마치고 유해를 인수해 정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씨의 유해를 실은 대한항공 KE690편은 21일 오전 8시 8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박씨는 지난 8월 8일 캄보디아 캄포트주 보코르산 인근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두 달 넘게 현지 사원에 안치돼 있었다...
  • 캄보디아 당국의 범죄단지 단속으로 적발돼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뉴시스
    캄보디아 송환 한국인 피의자 64명 중 58명 구속 여부 결정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한국인 피의자 64명 중 58명이 구속 여부를 가리게 됐다. 경찰이 59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1명을 반려하면서 총 5명이 석방됐다. 경찰청은 20일 “체포된 피의자 63명 중 59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4명은 석방했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은 이 중 58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1명은 불청구로 석방됐다”고 덧붙였다. 이미 구속영장이 발부된 1..
  • 캄보디아 당국의 범죄단지 단속으로 적발돼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송환, 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뉴시스
    캄보디아서 송환된 한국인 64명 전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캄보디아에서 보이스피싱과 로맨스 스캠 등 온라인 범죄에 연루돼 송환된 한국인 64명이 전원 피의자 신분으로 이틀째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체포 시한이 20일 오전 만료되는 만큼, 경찰은 19일 늦은 오후까지 대부분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전망된다...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캄보디아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 현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캄보디아 스캠 산업 연루 한국인 1000명 추정… 정부, 구금자 60명 주말 송환 추진
    캄보디아의 불법 온라인 사기(스캠) 산업에 연루된 한국인이 약 1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현지에서 구금 중인 한국인 60명을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 국내로 송환하기 위해 항공편을 준비하고 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 피해가 확산하고 있어 정부가 신속한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 한인구조단
    한인구조단 “캄보디아 사태 계기로 구조 대응팀 구성을”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안전과 구조를 위해 활동해 온 한인구조단(이사장·대표단장 권태일 목사)이 최근 캄보디아에서의 한국인 납치·감금 사태와 관련, 14일 서울 구로구 NGO 함께하는사랑밭 대강당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캄보디아 한국인 납치·살해 사건, 정부 늑장 대응 논란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와 감금, 살인 사건이 잇따르며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대응이 지나치게 늦고 소극적이었다는 비판이 확산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뒤늦게 정부 합동대응팀 파견을 지시했지만, 이미 피해가 확산된 뒤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