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의과대학 교수단체들이 정부와 대통령실에 대학 학사 운영의 자율성 보장과 의대 모집인원 재조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3일 공동 성명을 통해 대통령실의 최근 발언이 의대 학칙을 왜곡했다고 비판했다... 교육부 “의대생 휴학 대학 자율”… 2025학년도 증원 조정은 “불가능”
교육부가 의과대학생들의 올해 휴학 승인을 대학 자율에 맡기기로 했으나,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조정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교육부는 이번 결정이 동맹휴학을 인정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내년에도 의대생들이 복귀하지 않을 경우 학칙에 따른.. 의대 교수들, 의학교육 평가인증 개정안 반발… “어용 평가기관 만들려는 시도”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교육부의 의학교육 평가인증 관련 법령 개정을 두고 "어용 평가기관을 만들려는 시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또한 의대생들의 휴학은 학습권을 보장받기 위한 자기결정권한이라며 국가가 이를 막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복지부 장관, 의대 교육 단축안에 “교육의 질만 유지되면 반대하지 않아”
이 자리에서 조 장관은 "교육의 질을 담보할 수 있고, 그 조건하에 교육 기간 단축이 가능하다면 저희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의료 인력 양성의 과정에서 교육의 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앞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의대 교육 과정을 최대 5년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데 대한 복지부의 입장이다... 정부, 의대생 휴학 허용 결정… 조건부 휴학으로 2025학년도 복귀 요구
정부가 의과대학 학생들의 휴학을 조건부로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전국 40개 의대생들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하며 2학기에도 학교에 복귀하지 않자 교육당국이 한발 물러선 결과다. 그러나 이번 휴학 허용은 내년도 1학기에 복귀할 것을 전제로 한 제한적인 조치이다... 사직 레지던트 35% 의료기관 재취업… 개원 전공의는 6명뿐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사직한 전공의(레지던트) 34.5%가 재취업했지만 상급 종합병원은 1.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개원한 전공의도 6명뿐이었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사직 전공의 근무 현황'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사직 또는 임용을 포기한 레지던트 9016명 중 3114명(34.5%)이 의료기업에 재취업했다... 한동훈, 의료계에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재촉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의료계의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재차 촉구했다. 한 대표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다수의 의료계 인사들과 개별적으로 만나 대화를 나눴다고 밝히며, 이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덕수 “의료계, 의료개혁 파트너 되어달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료계에 손을 내밀며 의료개혁의 파트너가 되어줄 것을 요청했다.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추석 연휴 응급의료 종합상황 브리핑에서 한 총리는 의료계와의 대화 의지를 밝히며, 의대 정원 및 정책 내용에 대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제안이 있다면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환자단체, ‘여야환의정 협의체’ 구성 촉구… “환자의 목소리도 반영해야”
환자단체들이 정치권에 환자들의 의견을 포함한 '여야환의정 협의체' 구성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간 협의체 구성 과정에서 의료계의 의견만 반영되고 환자단체의 의견은 배제된 것에 대해 실망과 분노를 표명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여야 원내대표, 의료계 참여 필요성 공감…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 논의
여야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만나 의료계의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의료계 설득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의료 대란 해결을 위한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된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정부, 의대증원 논의 위한 여야의정협의체 가동 의지 표명
대통령실이 의대증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여야의정협의체 구성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8일 알려진 바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의료계의 참여가 지연될 경우 여야정만이라도 우선적으로 논의 테이블을 가동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응급센터 방문 "현장 어려움, 정책에 충분히 반영 못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응급센터를 방문해 "정부의 수가 정책이나 의료제도가 현장의 어려움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점에 공감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응급의료대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이날 경기도의 권역의료응급센터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