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요한 목사
    [아침을 여는 기도]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리신 것처럼 교회가 피 흘리는 아픔을 겪지 않고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거듭남입니다. 육체도, 정신도, 조건도 변화되게 하옵소서. 삶이 슬픔으로 시작하여 진정한 기쁨으로 할렐루야를 외치며 거듭나게 하옵소서. 거듭난 삶이 어떤 것인지 사람들에게 잘 드러내 보여주게 하옵소서. 예수님은 부활이요 생명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죽어..
  • 연요한 목사
    [아침을 여는 기도] 영원히 사는 생명의 신앙
    예수께서는 마르다에게 놀라운 말씀을 선포하셨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사람은 죽어도 살고, 살아서 나를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아니할 것이다.”(요11:25) 죽은 지 나흘이나 지난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하늘을 우러러보시며 기도하시고 무덤을 향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나사로야 나오너라.’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죽은 나사로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살아 나왔습니다. 많..
  • 부활 부활절
    [부활절 기도] 부활의 주님께 영광과 존귀를
    할렐루야! 부활하신 주님께서 화사한 새봄으로 찾아오신 오늘, 꼭꼭 닫힌 저의 마음이 부활의 흰 꽃으로 활짝 피어나게 하옵소서. 부활의 하얀 새가 되어 높이 날아오르게 하옵소서. 부활의 아침입니다. 십자가의 아픈 그림자가 물러가고, 부활의 행진곡이 울려 퍼지는 날입니다. 저의 삶 속에도 부활의 소망과 능력이 함께 하여 어둠의 바이러스가 물러가고 풍성한 생명의 역사가 강같이 흘러넘치게 하옵소서...
  • 연요한 목사
    [고난주간 기도] 부활의 아침을 기다립니다
    초조하게 봄을 기다리는데 봄이 아주 더디 오는 것 같습니다. 이제 곧 사월인데도, 산수유 꽃망울이 터질 듯 봄이 오는가 했는데 다시 눈발이 날리고 매서운 바람이 불어옵니다. 물러가는 겨울이 못내 아쉬운 사람도 있겠지만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는 늦장을 부리는 겨울이 못마땅하기만 합니다. 절대로 겨울이 봄을 막을 수 없습니다. 꽃샘추위가 피어나는 꽃을 막을 수 없습니다. 이미 숨죽인 새싹들이 ..
  • 십자가
    [성금요일 기도] 저 때문에 돌아가셨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것이 죽음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죽음보다 강한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짊어지신 사랑의 십자가입니다. 가장 비참하고, 가장 부끄럽고, 가장 저주스러운 죽음이 십자가의 죽음입니다. 예수께서는 당신이 세상을 이겼다고 하셨습니다. 승리하시고 나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승리로 십자가를 지시고 십자가로 승리하셨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
  • 연요한 목사
    [고난주간 기도] 서로 발을 씻어주게 하소서
    그날 저녁, 예수님은 낮은 신분의 종들이나 하는 행동을 하셨습니다. 자신을 한없이 낮추셔서 종의 모습이 되셨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것은 자기희생, 겸손이십니다. 곧 십자가 죽음으로 겸손을 다시 확증해 주셨습니다. 구원은 우리가 깨끗해서 받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어떻게 죄를 스스로 제거할 수 있겠습니까? 죄는 도덕적 허물보다 훨씬 더 근원적인 잘못입니다. 예수님이 씻어주시지..
  • 연요한 목사
    [고난주간 기도] 십자가의 길 승리의 길
    예수님은 모든 질병을 고치시고 더러운 귀신들을 쫓아내시는 권세를 가지신 분이심을 알고 있습니다. 마음만 먹으시면 말씀 한마디로 열두 군단보다도 더 많은 천사들을 동원하실 수 있는 분임도 믿습니다. 그런데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다 대제사장 앞에 힘없이 끌려가셨습니다. 아무 힘도 없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어린양처럼 어떤 저항도 없으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
  • 연요한 목사
    [고난주간 기도] 안에 계신 성령의 성전
    예루살렘 성전으로 올라가신 예수님은 성전 안에서 장사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 분노하시며 그들을 내쫓으셨습니다. 심하게 분노하셨습니다. 이 시대의 교회의 현실을 보시면 뭐라고 하시겠습니까? 부끄럽습니다. 예수님이 성전을 깨끗하게 하신 사건은 우리에게 교회의 회복에 대한 방향을 보여주십니다. 제물을 파는 행위가 아니라 제물 자체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제물 중의 제물은 우리 죄를 위해..
  • 연요한 목사
    [고난주간 기도] 십자가로 나아갑니다
    십자가로 나아갑니다. 십자가에서 예수님은 저에게 자신의 기쁨을 내어놓고 저의 슬픔을 없애시려 제 곁에서 신음하십니다. 갈보리 언덕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가서 예수님 십자가 아래 서게 하옵소서. 거기 십자가 위에 매달려 일그러지고 고통당하신 주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저의 아픔과 상처를 주님의 빛으로 치료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십자가는 저의 상처를 치유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주님의 상함으로 제..
  • 연요한 목사
    [종려주일 기도] 호산나! 우리 구주 예수님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예수님. 온 무리가 나와서 자기 겉옷을 벗어서 길에 폅니다.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환영합니다.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십니다. 왕되신 구원자 예수님을 알아보고 일제히 기뻐하며 즐거이 부르고 있습니다. “호산나 그 옛 노래 우리도 부르자. 주 예수 우리 구주!” 외침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서 드릴 구세주 이심을 증거하는 외침입니다. 그들만이 아니라, 지금 예수님을 구..
  • 연요한 목사
    [사순절 기도] 하나님의 큰 사랑입니다
    저의 악함을 회개하고, 기도합니다. 회개하고 돌아와서, 죄 씻음을 받기 원합니다. 저에게 유쾌한 날을 주옵소서. 죽을 행실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굳건하게 하옵소서. 예수님께서 사람들이 죄 사함을 얻게 하시려고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셨습니다. 예수께서 떡을 가지시고, 축복하신 후에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받아서 먹어라. 이것은 내 몸이다.’ 또 잔을 들..
  • 연요한 목사
    [사순절 기도] 고통이 아니라 축복입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오너라 하신 말씀은 항상 하나님의 생각을 생각하라, 먼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고 사람의 일을 생각하지 말라 하시는 말씀이라고 받아들입니다. 무슨 일을 할 때, 내가 하는 일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인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인가를 생각하고, 행하게 하옵소서.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사람도 내게 적합하지 않다.”(마10:38) 예수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