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앞에서 국민의힘 당직자들이 공수처,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윤 대통령 측, 체포영장 집행에 강경 대응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이날 발표한 입장에서 대통령 관저가 군사시설보호법에 따라 보호를 받는 시설임을 강조하며, 형사소송법 제110조와 제111조에 따라 책임자의 승인이 없는 수색은 제한된다고 주장했다. 대리인단은 "공수처의 영장에는 형사소송법 제110조와 제111조의 적용을 배제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 15일 오전 5시께 윤석열 대통령 한남동 관저 앞에서 윤 대통령 변호인단과 경찰 등이 대치 중이다.
    공수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강행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15일 이른 새벽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변호인단과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영장을 제시하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 윤석열 대통령
    윤 대통령 측 “비상계엄은 정당한 통치 행위”
    윤석열 대통령 측이 14일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지난 12월 3일 선포된 비상계엄이 정당한 통치 행위였다고 주장했다. 답변서에는 선거 관리 부실과 국정 마비 상황이 국가비상사태 요건을 충족했다고 강조하는 내용이 담겼다...
  •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경호처 직원들이 경내를 오가고 있다.
    경찰·공수처,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 임박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15일 새벽에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인천·경기남부·경기북부경찰청 소속 광역수사단 지휘부는 이날 오전 3차 회의를 개최하고 영장 집행 세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체포영장 집행 주체인 공수처 검사들도 참석해 체포 전략을 공유했다...
  •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을 비롯한 헌법재판관들이 21일 서울 종로구 헌재에서 열린 7월 심판사건 선고에 참석하고 있다.
    헌재, 윤석열 대통령 측 재판관 기피 신청 전원일치 기각
    헌법재판소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측이 정계선 헌법재판관에 대해 제기한 기피 신청을 전원일치로 기각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 측은 정계선 재판관의 배우자인 황필규 변호사가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소속이며, 해당 재단의 이사장이 국회 측 탄핵소추 대리인단 공동대표인 김이수 변호사라는 점을 들어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기피 신청을 제출했다...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중지한 3일 오후 공수처 관계자들과 경찰이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에서 철수하고 있다.
    공수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계속 준비 중”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체포영장 집행 계획에 대해 "논의는 논의대로 진행되며, 영장 집행은 별개로 준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체포영장 집행 계획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거나 중단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 정진석 비서실장 ⓒ뉴시스
    대통령 비서실장 "윤석열 대통령 자기 방어권 보장해야"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자기 방어권을 보장해달라"며 필요시 제3의 장소에서 조사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 체포를 시도하려는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을 향해 "냉정을 되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힘, '비상계엄특검법' 추진… 야당 내란특검법 맞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는 주진우 위원장 주도로 기존 특검법의 수사 대상과 범위, 기간 등을 제한하는 내용의 특검법 초안을 마련했다. 이는 야6당이 재발의한 내란특검법의 수사 범위가 지나치게 광범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이진하 대통령경호처 본부장, 체포영장 방해 혐의로 경찰에 출석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이진하 대통령경호처 경비안전본부장이 경찰의 2차 출석 요구에 응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11일, 이 본부장이 오후 1시 55분경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에 출석했다고 밝혔다...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이 1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수본으로 출석하고 있다.
    "현직 대통령에 걸맞는 수사 절차 필요하다"
    경찰서에 출석하며 박 처장은 “정부기관 간의 충돌과 대치 상황을 국민들이 우려하고 계신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직 대통령의 신분에 걸맞은 수사 절차가 진행되어야 한다”며 “현재의 체포영장 집행 방식은 적절하지 않다. 우리나라의 국격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