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태주의 풀꽃 인생수업』은 나 시인이 인생의 길목마다 마주했던 경험과 그 안에서 얻은 깨달음을 진솔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그는 어린 시절 인생의 지침이 되어주었던 할머니의 말씀부터 오랜 교직 생활, 서툴렀던 사랑의 기억, 죽음을 눈앞에 두고 마주한 삶의 진실에 이르기까지, 자신이 걸어온 삶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전한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아이들이 준 선물같은 문장"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어쩌다가 이런 문장을 썼는지 모르겠습니다. 교직 생활 43년, 시 쓰기 60년. 아이들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이 말을 되풀이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문득 시의 한 구절이 되었습니다. 말하자면 이 문장은 아이들이 준 선물 같은 문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