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메르켈 총리 "나치 만행, 가장 부끄러운 부분""이 곳은 우리 역사의 가장 끔찍하고 공포스러운 한 장면을 보여 주며, 이 곳에서 숨져간 이들의 운명이 내게 깊은 슬픔과 부끄러움을 느끼게 한다." 제2차 세계대전 기간 3만여 명에 이르는 유대인들이 학살된 독일 뮌헨 인근의 다하우(Dachau) 수용소. 인간의 존엄성을 철저히 가두었던 그 차가운 벽 앞에서 지난 20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역사적 과오에 대한 통렬한 비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