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반도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남북이 22일 오후 판문점에서 고위급 접촉을 시작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남북고위급접촉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남측에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선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이번 고위급 접촉에 참석했다... 
남북, 22일 오후 6시 판문점 고위급접촉 합의
남북이 22일 오후 6시 판문점에서 고위급 접촉을 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에서 "남북은 현재 진행중인 남북관계 상황과 관련, 오후 6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홍용표 통일부 장관과 북측에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김양건 노동당 비서와 접촉을 가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북한은 어제 오후 4시경 .. 
北, 미사일 발사 징후…·동·서해 일부서 포착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위한 움직임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북한은 마음만 먹으면 수 시간 내에 (미사일 발사를) 준비할 수 있다"며 "다양한 도발양상으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어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북한군이 강원도 원산 인근에서 스커드미사일을, 평북지역에서 노동미사일을 각각 발사하기 위한 움직임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김양건 명의 서한…"확성기 방송은 선전포고"
정부는 북한이 20일 오후 김양건 노동당 비서 명의 서한을 보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선전포고라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한은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 앞으로 오후 4시50분께 판문점 남북 연락관 접촉을 통해 전달됐다. 정부는 "북한은 서한에서 남한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선전포고라고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이를 중단하는 실천적 조치를 요구하면서 군사적 행동을 위협했다"고 밝혔다... 
남북, 개성공단 최저임금 5% 인상 전격 합의
남북이 개성공단에서 근무하는 북한 근로자의 최저임금을 5% 인상하는데 전격 합의한 것으로 18일 전해졌다. 개성공단기업협회 등에 따르면 남측 개성공단관리위원회와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은 전날 개성공단에서 임금 협상을 갖고 올해 3월 이후 개성공단 최저임금을 월 70.35달러에서 73.87달러로 5%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당초 북측이 주장한 최저임금 5.18% 인상과의 0.18.. 
北인사, 이희호방북단에 "朴정부와는 대화않겠다"
북한이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등 방북단에게 박근혜정부와는 대화를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겨레 신문은 18일 "이 이사장과 함께 북쪽을 방문한 복수의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일행을 마중 나온 맹경일 북쪽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은 방북 첫날인 5일 숙소였던 백화원초대소에서 식사를 하던 중 '이 정부(박근혜정부)에선 남쪽과 얘기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 탈북자의 호소 "북으로 가고 싶다" ...NYT 보도
뉴욕 타임스가 한 탈북 여성이 다시 북으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면서 사연을 보도했다. 뉴욕 타임스는 16일자 신문에서 지난 2011년 탈북한 김련희(45)씨가 자신이 남한에 온 것은 처음부터 실수였다며 북한에 돌려보내줄 것을 호소하는 사연을 보도했다. 타임스는 "1990년대 말 이후 한국에 온 탈북자 수는 2만8000명에 달하지만 적어도 한사람 김련희씨는 남편과 딸, 병든 부모가 .. 
정부, 내달안에 이산가족 6만여명 명단 완성키로
통일부는 남한 이산가족 6만여명의 현황을 내달 중순까지 파악해 북측에 일괄 전달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16일 통일부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1988년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 이산가족으로 등록된 국내외 인사는 12만9천698명으로 집계됐다... 
북한, 17일부터 개성공단 출입경 평양시에 맞춰야
15일부터 표준시를 기존보다 30분 늦은 '평양시'를 사용 중인 북한이 개성공단 입출경 시간을 북측 시간에 맞춰 30분 늦추라고 통보해 왔다. 통일부는 16일 "북한은 어제 오전 서해 군통신을 통해 '15일부터 남북 군통신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새로 제정된 시간에 맞추어 처리하게 된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북한 국방위, DMZ 지뢰매설 부인
북한은 14일 비무장지대(DMZ)에 자신들이 목함 지뢰를 매설했다는 남측의 주장을 부인했다. 북한 국방위원회는 이날 정책국 대변인 담화를 통해 "군사분계선 남쪽 400m 지점에 있는 괴뢰 헌병초소 앞에 자기방어를 위해 3발의 지뢰를 매설하였다는것은 말도 안된다"고 말했다... 
북한, 을지프리덤가디언은 '선전포고' 비난
북한은 오는 17일로 예정된 한미 연합군의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이 "우리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규정하고 "'무자비한 불소나기'로 본 때를 보여줄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12일 대변인 담화에서 "우발적인 군사적 충돌도 전면전쟁으로 번져질 수 있는 조선반도에서 을지프리덤가디언과 같은 대규모 합동군사연습을 벌리는 것은 곧 우리에 대한 선전포고".. 박 대통령 "北 도발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지뢰 도발과 관련해 "북한이 대화에 응하지 않고 비무장지대 지뢰 매설 등 보발을 계속하고 있다"며 "우리는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처해 나가는 동시에 평화를 구축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김정은, 동아시안컵 우승 여자축구선수들 공항 마중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동아시안컵)에서 우승하고 귀국한 북한 여자 축구선수들을 평양 순안국제공항까지 나가 마중했다.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10일 "김정은 동지가 (부인인) 리설주 동지와 함께 비행장에서 선군조선의 장한 딸들을 직접 맞았다"고 보도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이날 오후 선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주체강국의 존엄.. 
북한, 혜산시 산림황폐화율 82%
북한 곳곳에서 산림 황폐화가 심각해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립산림과학원이 1999년부터 위성영상을 이용해 북한의 산림 황폐지를 모니터링한 결과, 1990년대 말 43%였던 혜산시의 산림 황폐화율이 지난해는 82%에 달했다. 혜산시(惠山市)는 양강도의 도청소재지로, 백두산 관광의 관문이자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과 마주한 접경지역으로 이름조차 그대로 .. 
북한, 이달 초 폭우로 29명 사망·실종
이달 초 북한에서 홍수 피해로 21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했다고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이 11일 밝혔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이날 OCHA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인도주의 상황 보고서'에서 북한 재난관리부의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재난관리부는 지난 1∼5일 닷새간 이어진 폭우로 주민 3천400명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 
北, 표준시 변경 비판에 "친일본색" 비난
북한이 9일 표준시 변경에 우려를 표명한 우리정부를 비난했다. 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남조선 괴뢰들은 괴뢰통일부 대변인을 내세워 우리의 시간변경으로 지장이 초래될 것이라느니, 남북통합과 남북동질성 회복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느니, 국제적 관례에 어긋나는 것이라느니 하면서 우려를 표명하는 얼빠진 추태를 부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희호 여사 방북 사흘째…오늘 묘향산 방문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는 북한 방문 사흘째인 7일 묘향산에 있는 국제친선박람관과 보현사를 방문한다. 이날 최대 관심사는 이 여사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의 면담 성사 여부다. 김 제1위원장은 지난해 여름 부인 리설주와 함께 묘향산 별장에서 휴가를 즐기는 등 묘향산을 자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에는 묘향산 국제친선전람관 북서쪽 3㎞ 지점.. 
북한, 이번 광복절부터 표준시 변경
북한은 7일 "일본 제국주의자들이 우리나라 표준시를 빼앗았다"며 오는 15일부터는 표준시간을 기존에 사용하던 동경시보다 30분 늦춘다고 발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7일 "동경 127°30’을 기준으로 하는 시간(현재의 시간보다 30분 늦은 시간)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표준시간으로 정하고 평양시간으로 명명한다"며 "평양시간은 8월15일부터 적용한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이.. 
北, 동창리 미사일 발사대 17m 높여
북한이 서해 발해만 인근 지역의 동창리에 67m 규모의 대형 장거리 미사일 발사대를 세운 정황이 포착됐다. 북한은 지난 2013년 말부터 기존 50m 높이의 발사대 증축 공사를 시작해 최근 67m 높이의 발사대 증축 공사를 거의 마무리했다고 정부의 한 소식통이 22일 전했다.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 위성발사장'에 세워진 이 장거리 로켓 발사대에서는 북한이 지난 2012년 발.. 
정부 "일본의 독도주장은 한반도 침탈역사 부정행위"
정부는 21일 일본 정부가 일방적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방위백서를 발표한 것은 "양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을 무실화시키는 행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가 금일 발표한 2015년도 방위백서에 또다시 독도에 대한 허황된 주장을 포함시킨 것은, 과거 일본 제국주의의 한반도 침탈 역사를 부정하는 행위"라며 이같이 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