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계부채 980兆…사상 최대
    올해 6월말 현재 가계부채가 980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2분기 말 현재 우리나라의 가계신용 잔액은 980조원으로 전분기보다 16조9000억원 늘었다. 이는 역대 최대다. 종전의 최대치는 지난해 4분기의 963조8000억원이었다. 가계신용은 올 1분기에 7000억원 줄면서 금융위기가 닥친 2009년 1분기(-3조1000억원) 이후..
  • 증시 개장식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한국엔 큰 영향 없을 듯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 심화로 신흥국에서의 자금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21일 기획재정부와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이 9~10월경 양적완화 축소에 들어간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신흥국에서의 자금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인도 루피화의 경우 지난 20일 2.4% 하락하는 등 1달러당 64루피를 상회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고, 인도네시아 루피화 가치도 같은날 2% ..
  • 수수료 전쟁에서 패한 美 카드회사들
    신용카드 결제가 줄어 들고 있다
    전체 소비지출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비중이 2004년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2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민간최종 소비지출 대비 신용카드 이용금액의 비중은 63.9%로 나타났다. 신용카드 결제 비중은 지난 2004년 카드사태 당시 38.3%를 기록한 후 지난해 까지 8년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66.3%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정부가 신용카드 사용을 억제하는 정책을 잇따..
  • 저신용층 대출 부실만 계속 악화
    올해 들어 빚을 제때 갚지 못하는 저신용층이 가파른 속도로 늘어나는 반면, 고신용층의 신용상태는 개선되는 등 신용양극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19일 NICE신용평가정보에 따르면 올해 5월말 현재 신용등급 10등급(최하위)의 불량률은 40.98%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11월 말 10등급의 불량률은 35.47%에 비해 반년사이 5%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 불량률이란 측정 시점 전 1년 동안 ..
  • 수수료 전쟁에서 패한 美 카드회사들
    은행 카드사, 체크카드 활성화 방안에 고심
    은행 계좌에 입금된 돈만 쓸 수 있는 체크카드가 1억장 시대를 열었다. 금융감독 당국은 신용카드 소득 공제 축소에 따른 후속책으로 체크카드 1일 사용한도 300만원 폐지 등을 통해 체크카드 사용 비중을 3년 내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기획재정부가 최근 발표한 세법 개정안에서 내년부터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을 현행 15%에서 10%로 낮추기..
  • 한국은행
    한은 기준금리 年 2.50%로 동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한은은 8일 김중수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본회의를 열어 현행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지난 5월 9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이후 3개월 연속 동결 결정이 내려졌다. ..
  • 카드사 현금서비스 할부결제 내년 2월 완전 폐지
    카드사들이 올해 4월부터 차례로 축소한 현금서비스 할부결제가 내년 2월 전면 중단된다. 현금서비스 할부결제는 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은 뒤 2∼6개월에 걸쳐 나눠 갚는 방식이다. 할부 수수료가 붙지 않아 급하게 돈이 필요한데 바로 갚기 어려운 서민층이 이용해왔다...
  • 신용카드 가입한 해 해지해도 연회비 반환
    금융감독원은 고객이 신용카드를 만든 해에 해지하더라도 잔여기간을 고려해 카드사들이 연회비를 반환하도록 지도했다고 6일 밝혔다. 금감원은 올해 4월 '최초년도 연회비는 면제되지 않는다'는 신용카드 표준약관이 계약 시 거래조건을 정한 것이지 해지 시 연회비 반환과는 관련이 없다고 해석했지만 카드사들은 이후에도 최초년도 연회비를 제대로 반환하지 않아 왔다. ..
  • 뉴욕주가 혼조…ISM 발표에도 시장 반응 없어
    이날 공급자관리협회(ISM)는 미국의 서비스 산업이 7월중 확대됐다고 발표했으나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지난 1일 ISM은 7월중 제조업이 상승했다고 발표했으며 다음 날엔 정부가 기업들의 7월중 신규고용이 전문가들이 예상한 것보다 저조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 농협, 개인정보문서를 페지업체로 넘겨
    금융사들이 고객의 개인정보문서를 소홀히 관리해오다 금융감독당국에 적발됐다. 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28일~7월12일 금융사들의 개인정보문서 관리 수준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은행과 증권, 보험, 신용카드사 등 165개사가 조사대상이다. 조사결과 금융회사의 개인정보문서에 대한 관리 수준은 전반적으로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부 금융사들의 경우 ..
  • 금감원
    금감원, 금융사고 발생 하나대투증권 검사 착수
    경기불황과 증시침체로 금융권의 모럴해저드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1일 금융사고가 발생한 하나대투증권에 대한 검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날 "오늘 중으로 하나대투증권 사고에 대한 검사에 착수해 증권사 내부적으로 관리에 문제가 없는지 현황을 파악해 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 개인 신용등급, 이의제기 가능하다
    신의 신용등급이 터무니없이 낮게 평가됐다고 생각될 경우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절차가 8월중 도입된다. 지금은 신용평가등급에 불만이 있어도 신용조회회사가 자체 민원으로만 처리하기 때문에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사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월 발표된 '개인신용평가 제도개선방안'의 후속조치로 '개인신용등급 이의제기경로 제공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르..
  • 러시아인 관광객들... 카드 사용액 급증
    '비자뷰 여행 데이터'는 비자카드가 매년 해외 관광객의 지출액을 분석해 공개하는 보고서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관광산업의 3대 주요 고객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일본(8억 4900만 달러 지출), 미국(4억 2780만 달러) 및 중국(1억 700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인 관광객의 지출액은 8억 4,900만 달러로, 전년도에 기록한 8억 50만 달러에서 6.1% ..
  • 개인대부업체들 지하로 숨어들까 우려된다
    최고금리 상한선이 하향 조정된 이후 영세한 개인 대부업체들이 대거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 업체가 실제로는 폐업한 뒤 미등록 상태로 영업을 계속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어 지하금융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26일 발표한 '2012년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에 등록된 대부업체와 대부중개업자는 지난해 말 기준 1만895개 집계됐다. 지난 해 6..
  • 김중수 한은 총재, "2분기 경제성장은 대외 요인"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1.1% 성장한 것을 두고 경상수지 흑자 등 대외적 요인이 컸다고 분석했다. 김 총재는 26일 오전 서울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버냉키 쇼크 등 금융 시장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경상수지 흑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대외적 요인 덕이 컸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한국은 호주..
  • 청소년 체험캠프 중 보험가입업체 34%…
    한국소비자원은 25일 한국청소년캠프협회 9개 회원업체의 29개 캠프 프로그램을 조사한 결과, 안전사고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한 프로그램은 10개(34.5%)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19개 캠프 프로그램은 보험가입 여부를 홈페이지에 게재하지 않아 확인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
  • 금 거래소... 순도 99.99%, 중량 1kg 골드바부터 상장한다
    내년 1분기중 개설되는 금 현물시장(금거래소)에 순도 99.99%, 중량 1kg인 금지금(골드바)이 우선 상장된다. 거래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다. 한국거래소 김원대 파생상품시장본부 상무는 25일 서울 여의도 거래소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난 22일 당정협의를 거쳐 확정된 금시장 양성화 방안에 따른 '시장개설 및 활성화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거래..
  • 한은 "올해 2.8% 성장 전망"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측치인 2.8%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진단했다. 정영택 한은 국민계정부장은 25일 서울 남대문로 본관에서 열린 '2013년 2분기 실질 GDP(속보)' 설명회에서 "하반기가 상반기보다는 성장률 수준이 낮아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 "한은의 연간 전망치는 유효하다"고 밝혔다. 그 근거로는 설비투자 개선과 정보통신(IT..
  • 탄천주차장 침수에 애타는 차주들
    중부지방 폭우로 차량 600여대 침수, 44억 피해
    이달 초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600여대의 차량이 침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경제적 손실도 44억여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23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22일까지 중부지방에 장마비가 연일 쏟아지면서 수도권 일대와 강원 영서지방을 중심으로 차량 침수 등 많은 피해를 낳았다. 특히 지난 22일 오전부터 쏟아진 폭우로 서울 송파구 탄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