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란에서 가나안 땅으로 이주해 온 아브람의 삶은 이민자의 삶이고 주변부 인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말은 가나안 땅에서의 아브람의 삶이 녹록치 않았다는 것을 뜻합니다. 물론 하란에서의 아브람이 꽤 괜찮은 인생이었는지는 단언할 수 없습니다. 아브람의 하란 생활에 대한 충분한 정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노아의 며느리가 되어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는 일을 계속했고, 노아와 그 가족이 방주로 들어간 후 7일 후에 홍수가 땅을 덮었습니다. 한편 롯의 예비 사위들이 예비 장인으로부터 성 밖으로 떠나자는 권면을 거절한 후, 그 다음날 해 돋을 때에 소돔과 고모라에 유황과 불이 내립니다... 
당신의 선한 영향력을 통하여
우리는 그 자체로 선할 수 없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자체로 선하시다. 이에 우리는 하나님께 속해야 한다. 그럼 적어도 우리를 통해 나타나는 영향력은 선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영향력은 세상 어느 것보다 강하다... 
이슈에서 정치인의 침묵과 소신
4·7 보궐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의 토론이 뜨겁다. 부동산 정책에 이어 초저출산율도 화제가 되었고, 지난 달 가진 ‘3지대 후보 토론’에서 안철수 후보와 금태섭 후보 간의 퀴어(Queer)축제를 두고 차별금지와 혐오 논쟁도 이슈가 확산되었다. 선거에 출마한 여야 예비후보들이 가세함으로 ‘퀴어축제’ 찬반 입장을 둘러싼 논란이 정치권 전반으로 확산된 바 있다... 
[KELLA(켈라)] 예술, 하나님이 주신 선물
예술은 아름다운 것이다. 예술은 하나님께서 “낙담스러운 인생 시기에 우리를 위로하기 위하여 주신 선물”이라는 말과 같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창조하시며 자기 손으로 지으신 만물이 ‘보기 좋았더라’고 하셨다. 비록 우리는 타락으로 인해 창조 세계의 그 완전한 아름다움을 보진 못하지만, 미약하게나마 우리는 우리의 여러 가지 감각을 통해 그것을 확인하며, 그 아름다움을 통해 하나님을 느끼고 하나님.. 
경건 훈련을 통한 중독의 예방과 회복
중독자는 경건 훈련을 통해 중독을 예방하고, 회복되어야 한다. 첫째, 일상 삶에서, 찬양을 통해 회복 받아야 한다. 과연, 음악, 특히 찬양을 통해서 중독을 치유할 수 있을까? 고신대학교 교회음악대학원, 음악 치료 전공자, 송은혜는 2012년, 석사학위 논문, <수용적 음악치료가 여성 알코올 의존자의 우울과 수치심에 미치는 영향>을 썼다. 그 논문에서 송은혜는 수용적 음악치료에 의한 여성 .. 
고난의 봄에 필요한 것
봄이 오고 있다. 살을 에는 칼바람에도 봄은 온다. 겨울의 깊은 잠에서 깨기에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다. 마음은 봄을 향해 달려가지만 날씨는 느릿느릿 거북이 걸음이다. 봄이 오는 것을 시샘이라도 하듯 꽃샘추위까지 이어진다. 그래도 봄이 왔다. 겨울이 마음의 ‘얼어붙음’이라면 봄은 ‘풀림’이다. 봄을 이기는 겨울은 없다. 겨울의 심장을 녹이는 봄바람은 따스한 화해의 기운이다. 얼어붙은 겨울을 .. 
[기독청년, 답 있수다] 홍해는 왜 존재하는가?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못하리라”(출 14:13). 때는 BC 1446년 1월 20일 정도로 추정된다. 애굽 땅을 떠난 지 6일째 되던 날 이스라엘은 홍해 옆인 비하히롯이란 곳에 도착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의기양양하게 라암셋에서 출발하여 숙곳, 에담이란 곳.. 
창세기 1장의 현대적 해석에 의한 ‘알파 창조론’(9)
넷째 날 창조 톨레도트에서 1:16-18은 모세가 그의 설명을 덧붙여놓은 것이다. 이 구절들에서 모세는 낮을 주관하는 큰 광명과 밤을 주관하는 작은 광명은 각각 해와 달이고, 그밖에 징조와 사시와 일자와 연한을 이루기 위해 별들도 있다고 서술했다. 하나님은 땅의 시간을 하늘에.. 
아브라함 이야기(1)
아브라함은 나의 인생 속으로 어느날 불쑥 찾아 들어온 인물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불신의 불씨가 꺼지지 않는 때였습니다. 고약한 불씨는 시뻘건 혀를 내밀며 나를 태워버릴 듯 내 영혼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도무지 안식을 얻을 수가 없었고,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지나듯 지쳐가고 있을 그 때, 나를 찾아온 손님이 바로 아브라함이었습니다... 
인간본성의 전적 타락
우리는 계속해서 조직신학 분야의 인간론을 탐구하고 있다. 기독교 인간론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야 할 주제는 인간이 본래 하나님의 형상 (imago Dei)을 따라 창조되었다는 진리이다. 이 진리는 인간의 본질적인 존엄 (human dignity), 생명의 신성함 (sanctity of human life), 인간의 영광스러운 지위 (glorious status of human beings)를.. 
비유(parable)를 통한 하나님 나라 가르침(5)
선한 사마리아인(the Good Samaritan) 비유는 이웃 사랑이라는 하나님 나라 복음의 핵심적 진리를 가르치고 있다. 어느 율법사가 성경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았다고 생각된 예수를 시험해보기 위하여 질문을 던진다: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눅 10: 25b). 율법사는 예수가 이에 대하여 어떤 말을 하는지 듣고자 하였다. 예수는 율법사가 잘 알고 있는 성경지식을 .. 
형식적 법치주의가 지배하는 나라는 위험하다
법치주의는 민주주의의 기초가 되지만, 법치주의가 곧 민주주의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비근한 예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독재자인 히틀러도 법치주의를 준수했다고 하니 말이죠. 오히려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는 서로 견제하고 보완하는 과정을 통해 국가의 발전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작용하게 됩니다... 
Radical≠Normal?
데이비드 플랫(David Platt)이 쓴 『래디컬』(Radical) 이란 책이 있다. 수년 전 번역본이 출간되어 센세이셔널을 일으킨 바 있다. 이 책은 마지막 때에 근본적이면서도 급진적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따라 살라고 도전한다. ‘래디컬’(radical)이란 말은 ‘급진적’이란 말로, 보수 기독교인들에게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용어이.. 
‘정치적 올바름’(PC)의 한계를 극복하는 진실의 문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은 한마디로 정의 내리기 어려운 사회적 용어이다. 차별과 편견을 없애자(특히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는 사회정의를 내포하고 있지만 그렇다면 왜 그냥 올바름이 아닌 정치적 올바름일까. 정치적 적절성에 따라 바뀌는 올바름이 과연 진정한 올바름이 될 수 있을.. 
주님은 결코 실수가 없으십니다
저는 군산제일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군산제일고등학교의 전신은 전킨 선교사가 세운 ‘영명학교’였습니다. 그후 영명학교의 교장이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국제진료소 소장이신 인요한 박사님의 할아버지인 린튼 선교사였습니다. 그런데 그때 영명학교 학생들과 멜본딘여학교.. 
중독, 예배를 통해 치유 받아야 한다
책 <중독의 성경적 이해>에서 데이비드 웰치는 중독에서 어떻게 자유롭게 될 수 있는지 나눈다. 실제로 정신병원에서 중독자가 회복될 확률은 3% 정도로 본다. 더 높은 곳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중독에서의 회복률은 높지 않다. 회복자는 희박한데 중독되는 사람들은 훨씬 더 많아지고 있다. 데이비드 웰치가 제안한 회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배’ 이다. 예배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드리는 것인데.. 
성경에서 찾는 이탈리아의 기원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020년 봄 자녀의 친구들이 유럽에서 서울을 방문하여 보름 가까이 필자의 집에 머무른 적이 있다. 마침 이탈리아 출신이 있어 필자는 궁금증을 풀 기회라 여겨 에트루리아의 기원에 대해 물어본 적이 있다. 그때 반응이 놀라웠다. 동방 작은 나라 무명의 목사가 어떻게 자신도 잘 모르는 에트루리아를 알고 있느냐.. 
이젠 진리 위에 서서 행동할 때
그간 우리나라의 방역 대처는 선진국답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민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지 못했고, 과학적 근거와 일관성이 결여된 정책을 반복했으며, 특정 집단을 겨냥한 정치 방역 의혹이 기정사실화 되었다. 국민을 안심시키고 일상을 정상화할 수 있는 백신 확보도 국가 위상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기독청년, 답 있수다] 터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하랴
터는 땅의 기반으로 건물이나 도시를 지탱하는 힘이다. 터가 견고해야 그것을 기반으로 집이나 도시를 세워갈 수 있다. 그런데, 터가 무너지면 어떻게 되겠는가? 모든 것이 무너지고 어떤 것도 시도할 수 없게 된다. 시편 기자가 말하는 ‘터’ 물리적인 터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가 말하는 터는 인생과 사회의 터를 말할 것이다...
















